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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비스트-빅스-비에이피-비원에이포,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사연은?…‘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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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비스트-빅스-비에이피-비원에이포,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사연은?…‘경악’
 
비스트-빅스-비에이피-비원에이포
 
아이돌 그룹 비스트, 빅스, 비에이피, 비원에이포 등이 MNET과 MBC MUSIC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되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엠 카운트다운’과 MBC MUSIC에서 진행하는 ‘쇼 챔피언’은 매주 목요일과 수요일 방송 돼 하루의 차이가 난다. 두 방송사는 사전 녹화가 자주 진행되는 음악 방송의 특성상 겹치는 가수의 경우 출연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다.
 
이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엠 카운트다운’에 먼저 컴백하는 가수는 ‘쇼 챔피언’에 출연하지 않으며 ‘쇼 챔피언’에 먼저 컴백하는 가수는 ‘엠 카운트다운’에 출연하지 않는 것.
 
다수의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현상을 거의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소속사가 작거나 소속사와 MNET의 관계가 좋지 않을 경우 컴백을 하더라도 컴백 후 한 번도 MNET에 출연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빅스(VIX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빅스(VIX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실제 사례를 찾아보면 가장 최근에 컴백한 아이돌 그룹 빅스부터 살펴보자. 빅스의 경우 최근 ‘이별공식’으로 컴백하며 음원은 물론 각족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빅스는 활동 2주차이지만 아직 ‘엠 카운트다운’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 이유가 다름 아닌 MBC MUSIC의 ‘쇼 챔피언’으로 컴백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
 
팬들이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MNET의 대처이다. MNET은 이번 주 방송이 ‘복고 콘셉’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라인업에 빅스를 넣지 않았다. 빅스는 이번 앨범 콘셉 자체가 복고이기 때문에 해당 방송의 콘셉과는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비스트(BEAST)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스트(BEAST)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스트 역시 이런 고래 싸움이 피해자가 되었다. 비스트는 최근 ‘굿 럭’ 활동 이후 ‘12시 30분’으로 컴백해 음악 방송 트로피를 모두 휩쓸며 명실상부한 최고 아이돌 그룹임을 자랑했다.
 
그렇지만 비스트는 ‘엠 카운트다운’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 이유는 ‘12시 30분’ 컴백 자체를 ‘쇼 챔피언’으로 했기 때문.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비스트가 왜 ‘엠 카운트다운’에 나오지 않느냐를 놓고 ‘이건 명백한 갑질’이라며 울분을 토한 바 있다.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 역시 이 갑질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비에이피의 경우 ‘1004’ 활동 당시 ‘쇼 챔피언’으로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신곡 활동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엠 카운트다운’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비에이피의 팬들은 당시 ‘엠 카운트다운’의 ‘최초 공개 부심’이 팬들과 가수를 기만하고 있다며 비난의 여론이 뜨거웠다. 하지만 끝까지 비에이피를 ‘엠 카운트다운’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다.
비원에이포(B1A4)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원에이포(B1A4)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마지막으로 비원에이포의 경우 ‘lonely’ 활동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각종 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며 큰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MNET에서는 무대를 볼 수 없었다.
 
비원에이포 역시 ‘쇼 챔피언’으로 컴백을 했기 때문이다. 비원에이포는 비스트, 빅스, 비에이피와 같이 탄탄한 팬덤과 많은 지지층을 섭렵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해 엠넷 측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와 반대의 경우도 물론 존재한다. 최근 컴백한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경우 ‘엠 카운트다운’으로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스페셜 MC까지 맡았다. 하지만 신화는 ‘쇼 챔피언’에 출연하지 않는다.
포미닛(4minute)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포미닛(4minute)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걸그룹 포미닛의 경우 ‘쇼 챔피언’으로 2월 11일 먼저 컴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 12일 ‘엠 카운트다운’에 곧바로 출연할 수 있었다. 같은 소속사인 비스트가 출연하지 못한 것과는 또 다른 케이스이다.
 
이 현상과 관련해서 일부 누리꾼들은 “엠넷 측의 PD가 포미닛을 좋아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건 아닐까” “편애 방송을 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말들이 떠돌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들로 미루어 봤을 때, ‘쇼 챔피언’과 ‘엠 카운트다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새우등 터지는 것은 가수들을 비롯한 그 가수들의 팬덤이다. MNET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은 계속 항의를 하지만 MNET 측은 묵묵부답인 상태.
 
날짜 특성상 ‘쇼 챔피언’에 먼저 출연할 수 밖에 없는 가수들의 사정을 배려하고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라고 헤아린다면 MNET 측은 이 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쇼 챔피언’에 먼저 출연했다고 하더라도 방송에서 내 가수의 무대를 볼 팬들의 권리를 앗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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