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2014 칸영화제에서 ‘그 유명한 눈사태 영화’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알프스로 휴가를 떠난 가족이 리조트에서 갑작스런 눈사태와 마주한 순간, 가족을 버리고 홀로 도망 간 아버지로 인해 균열과 갈등이 생기는 상황을 그린 영화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 악장, ‘폭풍’의 익숙한 선율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작하는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평화로운 가족의 스키 여행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금세 쏟아져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눈 더미와 그 아래에서 혼비백산한 사람들을 보여주며 반전을 선사한다.
가족을 버리고 간 남편을 힐난하는 아내와 냉랭한 가족들 사이에서 ‘왕따’가 된 듯한 남편의 내면을 표현이라도 하듯 비발디 사계의 여름 3 악장 "폭풍"은 내면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마다 울려 퍼진다.
절대절명의 생존의 위기의 순간에 가장으로서의 책임보다는 살고 싶다라는 인간의 본능에 따른 한 남자는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뻔뻔하리만큼 자신의 행동을 부정하고, 그런 남편에 태도에 화가 난 아내는 자신이 믿어왔던 가족에 대한 소신마저 흔들리는 상황에 치닫게 된다.
영화는 위기의 순간, 인간의 행동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 다를때 생겨나는 믿음의 간극을 영리하게 잘 표현해내고 있으며, 그러한 감정들을 미묘하게 웃기면서도 슬프게 표현해 내는데 성공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영화가 재미있다.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영화의 제목답게 눈 덮힌 설원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언젠가 저 곳에서 꼭 한번 스키를 타고, 산 정상에 있는 멋진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곳곳에서 들리는 눈사태 소리, 스키장의 곤돌라가 흔들리는 소리 등을 통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적절히 표현하면서, 마치 재난 영화같은 긴장감도 준다.
강렬한 음악과 새하얗게 눈 쌓인 알프스 스키 리조트가 황홀한 비주얼을 선사하고,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게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돋보이는 영화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3월 12일 개봉한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 악장, ‘폭풍’의 익숙한 선율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작하는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평화로운 가족의 스키 여행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금세 쏟아져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눈 더미와 그 아래에서 혼비백산한 사람들을 보여주며 반전을 선사한다.
가족을 버리고 간 남편을 힐난하는 아내와 냉랭한 가족들 사이에서 ‘왕따’가 된 듯한 남편의 내면을 표현이라도 하듯 비발디 사계의 여름 3 악장 "폭풍"은 내면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마다 울려 퍼진다.
절대절명의 생존의 위기의 순간에 가장으로서의 책임보다는 살고 싶다라는 인간의 본능에 따른 한 남자는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뻔뻔하리만큼 자신의 행동을 부정하고, 그런 남편에 태도에 화가 난 아내는 자신이 믿어왔던 가족에 대한 소신마저 흔들리는 상황에 치닫게 된다.
영화는 위기의 순간, 인간의 행동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 다를때 생겨나는 믿음의 간극을 영리하게 잘 표현해내고 있으며, 그러한 감정들을 미묘하게 웃기면서도 슬프게 표현해 내는데 성공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영화가 재미있다.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영화의 제목답게 눈 덮힌 설원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언젠가 저 곳에서 꼭 한번 스키를 타고, 산 정상에 있는 멋진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곳곳에서 들리는 눈사태 소리, 스키장의 곤돌라가 흔들리는 소리 등을 통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적절히 표현하면서, 마치 재난 영화같은 긴장감도 준다.
강렬한 음악과 새하얗게 눈 쌓인 알프스 스키 리조트가 황홀한 비주얼을 선사하고,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게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돋보이는 영화 ‘포스 마쥬어-화이트 베케이션’은 3월 12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3/04 12:54 송고  |  sooah.kim@topstarnews.net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