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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이혁, 과거 “혀가 절반가량 잘려 응급실서 접합수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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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노라조가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혁이 어린시절 혀가 잘렸던 사연을 고백해 재조명 받고 있다.

이혁은 과거 방송된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 출연해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오싹해진다”며 “그 사건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내가 가수가 된 걸 기적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혀를 절반가량 잘려 응급실에서 접합수술을 받았다. 그 후 ‘ㄹ’ 발음을 하기가 어려워져 ‘사랑해’라는 발음이 잘 안 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강해’라고 말한 뒤 오직 글로만 사랑을 표현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라조 이혁 / MBC 방송 캡쳐
노라조 이혁 / MBC 방송 캡쳐

이혁은 “그때 신체적·정신적 충격이 컸다. 수술 후 접합된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아서 짧은 단어를 이야기하는 것도 몹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등학교 때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상태로는 도저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나를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었다”며 "걸음마를 배우는 심정으로 발음교정부터 다시 시작했다. 볼펜을 입에 물고 죽기 살기로 책을 읽기도 하고, 좀 나아지면서 자주 듣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다행스럽게도 노력이 가상했던지 상태가 좋아져서 이렇게 대화도 하고 싱글 앨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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