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정글 생존 내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우정 이상의 브로맨스를 선보이던 손호준과 바로(일명 손바로)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새로운 생존지에서 도전을 시작한 병만족. 남태평양의 에메랄드빛의 평화로운 바다에 감탄하기도 잠깐, 도착한 생존지의 환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햇빛이 잘 들지 않아 밟는 걸음마다 발이 푹푹 빠지는 최악의 환경이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각자 짓고 싶은 스타일대로 집을 지어라”라는 병만족장의 강경한 통보에 병만족은 또 한 차례 멘붕에 빠졌다.
다들 멘붕에 빠져있을 때 손호준은 남다른 의지를 불 태웠다. 더 이상 병만족장에게만 의지 할 수 없다며 스스로 설계도를 구상, 바로와 둘이 지낼 정글 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한 것. 바로는“형이 하는 거면 다 좋다”며 힘을 실었다.
그러나 머릿속에 있는 설계도를 실제로 구현해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차례의 시행착오로 설계도를 수정, 반복되는 실수에 바로도 점점 지쳐갔다. 어느새 병만족장이 척척 지어가는 하우스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기까지 했다.
결국 바로는“걱정이 됐다. 형의 머릿속에 그려진 설계도로는 완벽한데 과연 이게 실현이 가능한 집일지 너무 걱정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때 아닌 갈등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2/26 15: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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