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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애정 가득’ 박민영,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정, 너무 깊어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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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 ‘애정 가득’ 박민영,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정, 너무 깊어요” ②
 
박민영
 
앞서 강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던 배우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 ‘힐러’에 대해 엄청난 칭찬을 늘어 놓으며 남다른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송지나 작가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자신의 연기 갈증이 만들어 낸 ‘채영신’이라는 캐릭터, 그리고 박민영.
박민영 / 문화창고
박민영 / 문화창고
 
극중 채영신은 자신의 연인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서정후(지창욱 분)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내놓을 정도로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씩씩한 캐릭터다. 그런 채영신이라는 캐릭터를 박민영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기했을까.
 
톱스타뉴스는 2월 13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KBS 드라마 ‘힐러’에서 채영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박민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이 인터뷰를 통해 박민영이 채영신 역에 가진 진지한 생각들과 연기를 위한 마음가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민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채영신에 대해 “이 캐릭터를 안 만났으면 어쩔 뻔 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애정이 깊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이 채영신이라는 캐릭터는 그녀가 이 캐릭터에 대해 끊임 없는 연구를 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민영 / 문화창고
박민영 / 문화창고
 
또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채영신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작가님이 작품 초반에 설명해 주신 영신이라는 캐릭터가 끝까지 흔들린 적이 없었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며 작가님의 공으로 돌리는 겸손한 모습까지 보여 그녀의 남다른 인간미를 확인할 수도 있었다.
 
물음표가 생기지 않는 깔끔한 대본과 채영신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다고 말하는 박민영은 “타당성과 당위성이 있어야 연기가 가능하다. 이해가 안 되는데 연기를 하는 것과 와, 이 친구 너무 멋져. 어떻게 이 친구를 이렇게 믿을 수 있지? 자기도 아픈데, 손 끌고 어떻게 도망칠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연기에 대한 궁금증만 생겼지, 캐릭터에 대한 물음표가 없었다”라며 끊임 없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간의 신비주의로 자신만의 일정한 선 안에 갇혀 산 기분이라는 배우 박민영은 “예전이라면 겁이 나서 선을 못 넘었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 선을 넘어 아예 확 넘어가고 싶다. 지금은 그 선을 넘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라며 앞으로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다.
박민영 / 문화창고
박민영 / 문화창고
 
박민영은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출발하는 촬영장 분위기를 회상하며 “혼자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을 찍으러 갈 때도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도 아직 내 작품 홍보하는 기분, 그런 느낌이 든다”라며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는 한층 성장한 프로 배우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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