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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력 男’ 지창욱, “돌맹이 서서히 동그랗게 바뀌듯”… ‘기대되는 배우’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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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 ‘노력 男’ 지창욱, “돌맹이 서서히 동그랗게 바뀌듯”… ‘기대되는 배우’ ⑤
 
지창욱
 
어떠한 계기 때문에 확 바뀌지 않았지만, 서서히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배우 지창욱은 우리가 보는 그대로의 노력파의 배우였다.
 
그간 많은 작품을 통해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에게 어떠한 큰 영향이나 심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았다는 지창욱은 어떠한 것들에도 흔들림 없는 노력파 배우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창욱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지창욱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톱스타뉴스는 2월 13일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KBS 드라마 ‘힐러’에서 서정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지창욱을 만났다. 지창욱은 자신은 아직도 끊임 없이 성장하는 배우라고 말하며 종영한 드라마 ‘힐러’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웃어라 동해야’ ‘기황후’ 최근 종영한 드라마 ‘힐러’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연일 히트를 기록한 배우 지창욱은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들은 정말 사소한 것부터 해서 아주 많은 것 같다”며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친 것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한순간에 바뀐 적이 없다”라고 설명하며 “돌맹이가 서서히 동그랗게 바뀌듯이 서서히 바뀌는 것 같다. 어떠한 계기 때문에 180도로 바뀐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이런 것, 저런 것들 때문에 서서히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해 겸손한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지창욱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지창욱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어 자신의 연기 인생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해 “스스로 잘 성장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잘 가려고 하고 있다. 계속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을 보면 나름대로 잘 가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해 그간 있었던 많은 히트 작품들에도 그의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번에 종영한 KBS 드라마 ‘힐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던 지창욱은 자신의 드라마 ‘힐러’에 대해 “지나간 작품이다. 지나간 작품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 ‘힐러’에서 지창욱을 대체할 배우가 없을 것이라는 극찬까지 들었다. 이러한 드라마 ‘힐러’에 대해 “예전에는 항상 뭔가 이 작품이 나한테 큰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창욱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지창욱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어 그는 “‘웃어라 동해야’가 정말 잘됐지만, 그 뒤로 인생이 바뀌지는 않았다”며 “‘힐러’가 내 인생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이런 작품들이 또 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힐러’를 보내는 지창욱은 “좋은 추억이고, 지나간 작품인 것 같다. 오히려 더 덤덤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 작품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힐러’를 통해 재발견된 배우 지창욱의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 봤다. 우리는 앞으로 그가 더욱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고 연기 필모그래피가 다양한 작품들로 채워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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