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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지성, ‘기억의 봉인’ 풀려 ‘지하실 아이’ 황정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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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MBC ‘킬미, 힐미’ 지성의 어린 시절 ‘기억의 봉인’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시청률 9.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1등 수목드라마로서의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14회 방송에서는 도현(지성)의 ‘해리성 인격 장애’의 원인이 일부 드러나면서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전율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 도현은 또 한 번 이유를 알 수 없이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이 사는 본가 지하실 와인 창고에서 꿈속을 헤매다 눈을 떴던 상황. 이곳에서 도현은 21년 전 어린 자신과 지하실에 함께 있던 꿈 속 여자아이의 환영을 마주하게 됐다. 도현이 여자아이에게 정체를 묻자, 아이는 끌어안고 있던 큰 곰인형 ‘나나’부터 소개하며 자신이 그린 ‘I'M NANA'라고 쓰인 그림을 가리켰다. 일전에 지하실에서 도현이 정신을 잃었을 때 발견됐던 그림이 바로 지하실의 여자아이가 애지중지하던 곰인형이자, 도현에게 7세 여아 인격 나나가 나타난 원인이었던 것. 하지만 다시 들이닥친 꿈 속 기억 속에서도 여자아이의 얼굴까지는 볼 수 없었다.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 사진=MBC ‘킬미, 힐미’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 사진=MBC ‘킬미, 힐미’

이후 납치된 리진(황정음)을 구하러 간 도현은 정체불명 사내들과 싸우던 도중 인격교대 전조 증상을 겪게 됐던 상태. 제 2인격 세기가 대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오려하자, 도현은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인격교대를 막아냈다. 그러나 그 순간 도현은 사내가 휘두른 각목에 뒤통수를 맞았고, 다시 지하실의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어 꿈속에서 마침내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고는 지하실에 함께 있던 아이가 리진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됐다.   
 
뿐만 아니라 꿈 속 어린 도현과 어린 리진의 대화를 통해 계속해서 ‘반전 진실’과 마주한 도현은 격한 오열을 멈추지 못했다. 홀로 지하실에 남게 된 어린 리진이 “가지마. 나랑 놀자”라고 잡자, 어린 도현이 “기억해. 매일 밤 10시. 우리가 약속한 시간”이라며 안심시켰던 것. 리진이 정신을 잃을 때마다 “가지마. 나랑 놀자”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던 이유와 리진에게 세기가 “기억해…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라고 고백했던 대사의 진짜 의미가 밝혀졌던 셈이다. 이와 관련 과거 리진과의 인연을 알게 된 도현이 이제 어떤 행동을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기억을 찾게 된 리진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유발했다. 도현의 본가 지하 창고에서 기시감을 느낀 리진은 석호필(고창석) 박사와 그 일에 대해 상담했던 터. 리진은 “어린 시절 기억이 불완전하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딱히 힘든 적도 불편했던 적도 없었는데 왜 갑자기 기억이 떠오르는 걸까요?”라며 차도현과 동일한 ‘지하실 공포증’과 갑자기 떠오르는 의문의 기억들에 혼란을 나타냈다.
 
더욱이 리진은 석호필 박사를 배웅하던 중 신화란(심혜진)의 수하들에게 기습 납치를 당하고 말았다. 리진이 지하실에 갇혔던 민서연(명세빈)의 딸이라는 사실을 안 화란이 납치를 사주했던 것. 과연 리진이 화란의 위협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언제쯤 잃어버린 기억을 완성하게 될 지 등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헐 도현의 기억이 돌아왔어...갇힌 건 오리진이었고, 도와준 게 도현이었다니... 근데 불이 났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오늘 지성 연기 완전 미쳤네. 기억 돌아오면서 눈물 콧물 쏟을 때 진짜 소오름. 드라마 아니고 영화인 줄”, “빵빵 터지면서 봤던 신세기의 오글 대사들이 저런 기억이 만들어낸 말들일 줄이야... 엔딩 보고 한참 멍했네” 라는 등 ‘킬미, 힐미’ 14회에 대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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