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오창석-손은서, 썸타는 ‘자판기 커피’ 데이트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오창석과 손은서가 도서관에서 ‘자판기 커피’ 밀담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창석과 손은서는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태어나면서부터 부잣집 아들이지만 티를 내지 않는, 착하고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과 천운탁(배수빈)의 동생이자 안하무인 부잣집 딸 천금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창석과 손은서는 오는 15일 방송될 ‘내반반’ 10회 분에서 자판기에서 뽑은 종이컵 커피를 마시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도서관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던 차도훈을 천금비가 찾아가는 장면. 초미니 스커트에 새빨간 부츠를 신은 도발적인 천금비의 방문에 차도훈은 당황하고, 결국 대화 도중 자리를 떠나면서 천금비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무엇보다 지난 9회 분에서는 혜성처럼 등장한 차도훈이 심지어 업계 1위 프리마트의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 된 천금비가 엄청난 호감을 표하는 모습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인터넷으로 차도훈의 모든 것을 검색했던 천금비가 엄마 황미자(금보라)와의 전화 통화에서 “나, 결혼할까”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터. 차도훈은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철부지 된장녀 천금비와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창석과 손은서의 ‘자판기 커피 밀담’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성북동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 날 처음으로 ‘내반반’ 촬영에 합류하게 된 오창석은 손은서와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상태. 두 달여 동안 ‘내반반’ 촬영을 해왔던 손은서는 그간의 현장 소식을 전해주는 등 첫 촬영에 나선 오창석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자발적인 리허설을 통해 대사가 오가는 포인트를 꼼꼼히 체크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오창석은 추운 날씨에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힘들어하는 손은서를 시종일관 배려하는 모습으로 ‘젠틀맨’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자신이 준비해온 핫 팩을 건네는가하면 오창석 위주로 카메라 앵글이 고정되자 손은서에게 두꺼운 옷을 걸치라고 조언하는 등 몸에 배인 매너로 현장의 여심마저 사로잡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재벌이면서도 티를 내지 않는 수수한 오창석과 ‘갑질’과 ‘된장녀’의 표본인 손은서가 만남에서부터 흥미를 돋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창석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손은서의 모습이 어떻게 담겨질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반반’ 9회 분에서는 배수빈이 그동안 감춰왔던 광기를 폭발시키며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극중 천운탁(배수빈)이 아내 이순진(장신영)의 다리를 물어버린 애견 도베르만을 총으로 사살하는 끔찍함을 드러냈던 것. 천운탁은 애지중지해온 도베르만을 지체 없이 바로 쏴버리며 지켜보던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순진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천운탁의 본성이 예상치 못하게 발현되면서, 앞으로 발생할 파란만장한 사건사고들을 점쳐지게 했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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