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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켓소년단’ 배드민턴 명문 해남서중의 이름, 김상경이 우뚝 세울 수 있을까…“그 천재 있잖아.” 탕준상 의외의 모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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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라켓 소년단’에서는 윤현종(김상경)이 해남 땅끝 마을까지 가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코치를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종은 돈을 좇아 서울에서 해남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홍 이장(우현)은 “도시나 시골이나 돈 나가는 건 똑같아. 여기도 한 달 난방비 60만 원이야.”라고 이야기해 현종의 시골 낭만을 전부 깨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현종은 시골 첫 날이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을 것을 깨닫는다. 한밤중에도 밖에서 무언가가 두드리는 소리를 들어 겁을 먹은 해강은 현종과 같이 자자며 베개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기까지 한다.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아침으로 짜장면을 시켜먹으려던 해강(탕준상)과 해인(안세빈)은 중국집과 집의 거리가 너무 먼 탓에 배달조차 시키지 못한다. 오매할머니(차미경)은 해강과 해인의 딱한 사정을 알고서 밥을 차려준다. 그녀는 해인과 해강에게 국수를 끓여주고, 그들은 그것을 맛있게 먹는다. 해강은 밥을 맛있게 얻어먹은 대가로 할머니네 집 TV를 고쳐준다. 오매할머니는 오누이에게 반찬을 바리바리 싸서 들려주는 인심을 보여준다. 

배 감독(신정근)은 윤현종(김상경)에게 인사한다. 윤현종은 “세 달치 월급을 미리 땡겨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데, 배 감독은 “세 달이나 버틸 수 있을까 모르겠네.”라고 중얼거린다. 배 감독은 “여기서는 하나만 명심해. 창조적인 도전 이런 거 하지 마.”라고 윤현종에게 경고하고, 윤현종은 “제 특기가 그겁니다. 가만히 있기.”라고 대답한다. 

해남서중은 배드민턴 명문 중학교였고, 윤현종은 그 명맥을 이어보겠다고 나섰으나 교장과 선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배드민턴부가 존재만 해도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상을 타면 좋지만 안 타도 좋다는 거였다. 그러나 윤현종은 코치라는 이름으로 그런 일을 용서하지 않는다. 방윤담(손상연), 나우찬(최현욱), 이용태(김강훈) 세 명이 있는 배드민턴부, 한 명만 더 있으면 대회에 나갈 수 있지만 사람이 없는 형편이다. 

처음에 배드민턴부 부원들은 외국인 교환 학생을 데리고 왔으나 그는 대회 3일 전에 서울로 올라가버린다. 그 이후 배드민턴부 부원들은 윤해강을 포섭하기에 이른다. 그의 경쟁심을 부추겨 배드민턴부원 중 가장 배드민턴을 잘 하는 방윤담과 해강을 한 판 붙도록 한다. 해강이 이기면 집에 와이파이를 깔이주기로 했고, 윤담이 이기면 해강은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게 된다.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해강은 배드민턴 부원들과 곧잘 지내고 친해지게 된다. 주장 방윤담은 육남매의 장남이었고, 심지어 배드민턴부의 주장이라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윤담과 해강은 대결을 시작한다. 윤담이 14점을 넣어야 하고, 해강은 1점만 따내도 이기는 경기이다. 윤담은 내심 긴장한 표정을 보였으나, 해강이 첫 번째 서브도 받아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자신감 어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용태는 “정말 10분 안에 끝내버릴지도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해강이 오른손으로 라켓을 바꿔 쥐자마자 상황은 바뀐다. 해강의 강력한 실력을 보자마자 윤담은 당황한다. 결국 윤담이 이기지만, 그의 의외의 실력에 배드민턴부 부원들은 놀라워한다. 

알고 보니 해강은 어릴 적 배드민턴 대회를 휩쓸던 천재 선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호되게 당한 것이었고, 배드민턴 부원들은 그런 해강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반가워했다.

윤현종은 “내일 시합인데 기분이 어때. 그땐 너 아빠 껌딱지였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고, 아빠가 야구 못시켜줘서 미안해.”라고 해강에게 고백한다. 다음 날, 해남 꿀고구마배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되고, 부원들은 모두 체육관으로 향한다.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해남제일여중의 라영자(오나라) 코치와도 만나게 된다. 라노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그녀를 보며 방윤담은 “저 사람한테 걸리면 죽어.”라고 이야기한다. 아니나 다를까 해남제일여중은 한세윤(이재인)을 필두로 좋은 성적을 낸다. 해남서중의 경기가 시작되고, 그들은 라켓을 들고 앞으로 나간다. 해강은 이길 듯 말 듯 아까운 성적으로 패배한다. 심지어 초등학교 6학년에게 졌다는 사실에 해강은 자존심이 산산조각나고 만다. 해강은 그 때문에 열의를 불태우고, 배드민턴을 계속 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낸다. 

윤현종의 집에 라영자(오나라)가 들어오고, 해남제일여중과 해남서중은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라영자는 윤현종과 부부 사이였다. 라영자는 "해인이 천식도 심해졌고, 당신 잘 내려온거야."라고 윤현종에게 이야기하며 서로 회포를 푸는 모습을 보였다. 봄철 리그의 대진표가 발표되고, 해남서중의 학생들은 아연중과 붙게 되었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훈련을 가속한다.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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