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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이준혁, 까면 깔수록 느껴지는 강한 ‘볼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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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하이드 지킬 나’ 이준혁, 까면 깔수록 느껴지는 강한 ‘볼매남’
 
SBS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준혁이 까면 깔수록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양파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준혁은 현재 ‘하이드 지킬 나’에서 강남 경찰서의 나형사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 중 나형사는 강희애 박사 실종사건의 담당 형사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서진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파헤치기 시작하는 인물. 나형사에게 완벽하게 빙의 된 이준혁은 사건을 쫓을 땐 더없이 예리하면서도 진지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때때로 허를 찌르는 유쾌함을 자아내 극의 몰입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카페에서 로빈(현빈)의 팬들을 모아놓고 한창 설교 중인 민우정(혜리)와 목소리 크기로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6회 방송에서는 경찰서에서 만난 서진(현빈)에게 “쭉 보니까 참 경우가 없다. 목격자면 따뜻하게 보듬어 줘야지 왜 이렇게 배려가 없어. 사람이라는 게 강약중강약 이런게 있어야지 어떻게 매번 강가라강강 강강 응? 뭐 집에 우환있어요?”라며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했다.  
‘하이드 지킬 나’ 이준혁 / SBS ‘하이드 지킬 나’ 화면 캡처
‘하이드 지킬 나’ 이준혁 / SBS ‘하이드 지킬 나’ 화면 캡처
 
이준혁이 ‘하이드 지킬 나’에서 연기를 통해 발산하는 매력은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양면성 뿐만이 아니다. 1회 방송 중 구서진(현빈)이 상무로 있는 원더랜드에서 탈출한 서커스단의 고릴라 ‘빙빙’은 다름 아닌 이준혁의 모션캡쳐 연기였던 것.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이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던 만큼 마치 살아있는 듯 포효하는 모습이 진짜 고릴라와 별반 다르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매회 까면 깔수록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이준혁의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빈은 다중인격, 이준혁은 다중매력”, “돌직구 대마왕 나형사님 매력 최고”, “배꼽도둑 나형사님 나오는씬 손꼽아 기다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나형사앓이’에 빠져들고 있다.
 
이준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를 지도한 연기선생이자 "미스터고"에서 주인공 고릴라를 실제 연기한 한국의 앤디 서키스(영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에서 "시저",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연기한 배우)라 일컬어지는 모션캡쳐 연기의 달인. 써니, 광해, 늑대소년 등 흥행작에 빠지지 않을 만큼 한 해 무려 열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는 충무로의 신 스틸러다. 
 
한편, 이준혁의 감초 연기가 극에 활력을 더하는 현빈, 한지민 주연의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명의 여자와 두 가지 인격을 지닌 남자의 멜로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하이드 지킬 나’ 이준혁 / SBS ‘하이드 지킬 나’ 화면 캡처
‘하이드 지킬 나’ 이준혁 / SBS ‘하이드 지킬 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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