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의 새 광고 ‘알바가 갑이다’가 화제다.
4일 PC방, 주유소, 편의점 등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알바몬의 광고 내용을 비판하고 나서며 알바몬 탈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앞세워 공개된 동영상 광고에는 소상공인 고용주들이 근로자에게 최저 시급과 야간 수당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은 공개적으로 항의문을 발표하고 광고 배포 중지와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알바몬 측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최승재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을 악덕 고용주로 오해하게 만드는 인식이 드러나고 있다”며 “구직의 주체인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광고주이며 구인의 주체인 소상공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알바몬 관계자는 “광고 제작 의도가 소상공인들을 악덕 업주로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알바생’들의 고충을 재치있게 풀어내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특정 업체나 기업들을 겨냥해 악덕 업주로 만들기 위한 광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2/05 09: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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