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증세 없는 복지 불가능”… ‘박 대통령에 쓴소리’

(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증세 없는 복지 불가능”… ‘박 대통령에 쓴소리’
 
새누리당 국회위원 김무성 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3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박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탓에 무차별 확대돼 결국 재정을 악회시킨다”며 도태된 나라의 대표적 사례로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를 거론해 자신의 입장을 보다 확고히 전했다.
 
이어 김무성은 “국민 권리로서 복지라는 혜택을 누리려면, 국민 의무인 납세라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다”며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면 당장 표를 잃더라도 추진하는 ‘인기 없는 정당’,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야당에 지는 정당’이 되는 길도 마다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경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