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에이핑크 멤버들이 존경하는 선배님을 따라 변신했다.
1월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이핑크 단독콘서트 ‘PINK PARADISE’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에이핑크는 무대 이후 어릴 때 존경했던 선배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초롱은 “하교 후에 친구들이랑 같이 춤도 추고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 중학교 때 비 선배님 데뷔 무대를 보고 진정한 퍼포먼스구나 생각을 하고 쭉 팬이 됐다. 지금은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불러서 행복하다”며 비를 꼽았다.
이후 초롱은 ‘LA SONG’을 부르는 비로 깜짝 변신해 놀라움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지는 “제가 존경하는 롤모델로 김건모 선배님이다. 제가 어렸을 때 처음으로 구입한 카세트가 8집 ‘히스토리’라는 앨범이다. 처음으로 노래를 듣고 운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았고, 김건모 선배님처럼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김건모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해 김건모와 비슷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객석을 폭소케 했다.
또한 보미는 “저는 이효리 선배님의 팬이고 보아 선배, 서태지 선배님 굉장히 팬이다. 서태지 선배님 저희가 에이핑크 콘서트 하는 것도 잘 모르실 것 같다.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본인이 직접 서태지로 변신해 특유 장난기 가득한 춤을 추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나은은 “저도 많은 가수 선배님들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 중에서도 S.E.S 선배님들 그 당시에 너무 예쁘시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 중에서도 바다 선배님 예쁘고 노래도 잘하셔서 최고다”며 앞서 멤버들과 똑같이 바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막내 하영은 “활동을 하다 보면 퍼포먼스 컨셉이 중요하다 느끼는데 남이 시켜서 하는 무대보다 내가 하고 싶은 무대를 할 때 쾌감이 느껴진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대단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이정현 선배님이다. 어릴 때부터 존경스러웠다”고 말한 후 당시 이정현의 ‘와’ 차림을 완벽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남주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나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실력적으로 대단한 세계적 아티스트 비욘세님. 저희 콘서트 와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비욘세로 깜짝 분장해 춤을 추고, 어색한 한국어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