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구가의 서' 이유비가 매서운 호통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6회에서는 '조관웅(이성재 분)'의 음모로 '백년객관' 객주 '박무솔(엄효섭 분)'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박무솔'의 식솔들이 역모죄로 관아에 잡혀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때 '청조(이유비 분)'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솔들은 물론 어머니와 오빠마저 넋을 잃었음에도 불구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안방아씨다운 기품을 지켜냈다.
'청조'는 관아로 호송되던 중 포졸들에 밀려 넘어진 자신을 향해 부관이 멱살을 잡으며 역정을 내자 "무엄하다! 그 손 치우지 못하겠느냐!"며 매서운 눈빛과 함께 호통을 쳤다.
또한 '태서(유연석 분)'가 고문을 당하는 소리를 듣고 '윤씨(김희정 분)'와 가솔들이 동요하자 "시끄럽다! 울지들 말거라"라고 말한 뒤 이어 "우는 소리 내지 말거라! 절대로 마음 약해지지 말거라!"라며 매서운 일침을 가하며 부재중인 관주를 대신해 '백년객관'의 위엄을 바로 세웠다.
한편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이어 '백년객관'의 위기 그리고 '강치(이승기 분)'와의 안타까운 이별까지 계속해서 시련을 맞고 있는 '청조'의 앞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