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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도’, 에볼라 논란에도 ‘묵묵부답’… 팬들 “네가 가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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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두근두근 인도’, 에볼라 논란에도 ‘묵묵부답’… 팬들 “네가 가라 인도”
 
최근 KBS 새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에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가 최종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팬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아이돌 그룹 팬들은 SNS를 통해 “‘두근두근 인도’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며 항의글과 전화를 보내고 있는 상태.
 
이는 지난해 인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발생하면서 외교부에서 지정한 ‘일부 황색경보 국가’로 지정됐다.
 
현재 인도의 에볼라 여행 경보를 살펴보면 최소 ‘여행유의’부터 시작된다.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동방신기 최강창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또한 프로그램 컨셉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 불모지 인도”라고 밝힌 ‘두근두근 인도’ 제작진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도에 대한 편협된 시선이 느껴진다. 최근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인도의 성장을 한 번에 무시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또한 프로그램의 제작을 전한 한 매체는 “현지에서 인지도가 전무한 한국 아이돌이 인지도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그린다”고 전했다. 이미 동방신기, 엑소, 슈퍼주니어 등은 동남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A급 아이돌이라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인도팬들이 손수 한국으로 찾아와 콘서트에 참여하고 국내 여행객들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도 제작진만 알고 있는 또 다른 인지도라도 있는지 팬들의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엑소 수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 수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문제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두근두근 인도’의 프로그램 색깔은 이미 ‘꽃보다 시리즈’에서 보여준 것과 다르지 않다. 한번 흥행한 프로그램을 다시 따라하는 것이 어떤 이득이 있을까. PD 개인만의 이득을 제외하면 어떤 개성도 찾아보기 힘들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처럼 국내에서 진행하던 이예지PD가 과연 에볼라로 위험한 해외 지역에서 A급 아이돌을 데리고 얼마만큼의 재미를 뽑아낼지도 의문이다. 언제까지 ‘해외 수출용 예능’만을 고집할 수 있을까. 아이돌들의 미래는 과연 해외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어쩌면 한국 아이돌들이 국내 대중들에게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 같은 방송계의 프로그램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을지 의문이 들고 있는 상태다.
 
한편 ‘두근두근 인도’는 오는 4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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