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90년대 인기 댄스 그룹 터보 출신 래퍼 마이키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과거 마이키는 터보로 활동할 당시 “하루에 행사가 4~5개 있었는데 노래 3곡 부르고 3000만원 정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키는 “그때 계약을 잘못해서 5년 내내 월급쟁이 수준으로 적은 금액을 받았다. 활동량과 인기에 비하면 터무니 없던 금액”이라고 밝혔다.
특히 터보 해체 후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마이키는 우울증이 와 약물치료까지 받았다고.
마이키는 “무대에 못 선다는 생각이 사람을 너무 힘들게 했다. 사람이 옆에 오기만해도 심장이 떨리고 차 소리만 들려도 나한테 해를 끼칠 것만 같아 항상 불안에 떨면서 집에서 혼자 울었다. 입원은 안했지만 호흡 곤란증이 생겨 6~7개월 동안 약물 치료 받고 상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 번만이라도 ‘너 다시 할 수 있어.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만 들었더라도 힘을 냈을 것”이라며 주변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이키는 “방송 3번하고 접었다. 매니저가 없어졌다가 며칠 후 다시 나타났는데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하지도 않더라. 특히 계약금도 안 받았는데 위약금을 달라고까지 했었다”며 활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1/27 09: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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