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god)-비투비(BTOB), 팬클럽 상징하는 ‘하늘색’ 두고 설전…왜?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지오디(god)와 비투비(BTOB) 팬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투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옥 입구 앞에 택배 상자가 쌓여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상자들은 지오디 팬들이 비투비가 공식 색을 하늘색으로 선택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항의 의미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몇몇 비투비 팬들은 ‘택배 테러’라고 말하며,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상자 안에는 항의문을 비롯해 두루마리 휴지가 담겨 있다.

두루마리 휴지에는 하늘색 사인펜으로 쓴 “하늘색은 god와 fangod가 지난 16년동안 함께 한 추억이자 자부심”, “피드백 주세요”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앞서 지오디의 팬클럽 팬지오디(팬지)는 데뷔 이후 16년간 하늘색을 대표 색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비투비가 대표 색깔을 하늘색으로 지정하면서 일부 지오디 팬클럽 쪽에서 거센 비난과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양측 팬덤 간의 갈등이 원만하게 풀릴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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