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음모론’ 조원진, 박근혜 무죄 주장 “끝까지 투쟁할 것”

2018-08-23     한수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조원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심 선고를 앞두고 22일 법원에 애국국민의 뜻을 담은 5차 서명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어 77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존경하는 애국국민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이 죄가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3개월이면 증거가 넘친다고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한 푼의 뇌물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십니다. 언론, 방송에 국민들이 다 속은 것입니다.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의심을 가지시면 안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탄핵된 그 순간부터 대한민국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탄핵 이후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제대로 항해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힘을 드리기 위해 우리의 염원을 한데 모아주십시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반드시 무죄석방될 것입니다”라며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기원했다.

조원진

 
앞서 조원진 대표는 ‘2017년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6개월 만에 안보·한미동맹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 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나라의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했다.
 
또한 조 대표는 “1년 전 촛불(시위)은 거짓 선동, 음모, 조작 기획된 권력찬탈이다. 권력 쿠데타다. 이 촛불 집회를 문재인 씨는 뭐라고 얘기하나. 촛불 혁명이라고 한다. 혁명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며 “문재인 씨(집권) 6개월 만에 이 나라 안보가 다 무너지고 한·미 동맹이 다 깨졌다”고 비난했다.

국민의 다수가 참여한 촛불 시위를 조작이라 표현하며 당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