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미생’ 시청률 9%, 남녀 40대에 인정…케이블방송 역사를 다시 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TNMS에 따르면 지난 20일(토) tvN ‘미생’ 마지막 20회 시청률이 최고 기록인 9%를 기록했다.
 
'미생'은 유료매체 가입가구- 광고 제외 시청률 기준(이하 동일 기준 적용)으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미생’ 의 전국 시청률은 9.0%였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12.5%로, 이날 방송된 케이블, 종편 채널의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또한, 이날 ‘미생’의 시청률은 ‘미생’ 첫 회 시청률인 전국 1.5%, 수도권 2.0%에 비해 전국과 수도권에서 각각 6배 이상 높은 기록이다.
 
이날 ‘미생’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장그래와 오차장이 요르단에서 사업샘플을 훔쳐간 범인을 붙잡은 뒤, 차를 타고 돌아가며 농담을 주고 받는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 기준 11.3%, 수도권 시청률은 15.8%까지 상승했다.  
 
‘미생’ / tvN
‘미생’ / tvN

‘미생’의 이날 마지막 회 주 시청자 층(전국 유료매체 가입-광고제외)은 여자40대(10.0%), 남자40대(6.9%), 여자 20대(6.9%)로, 오 차장과 비슷한 연령대 직장인인 남자40대 시청률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미생’은 수도권에서 시청률 10%를 5번이나 넘겼으며, 15회(10.4%)에서 처음 10%를 넘어섰고, 16회(10.0%), 18회(11.3%), 19회(10.7%), 20회(12.5%)에서 각각 10%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미생'이 이처럼 남녀 40대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유는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있던 여성 40대는 드라마를 통해 남편의 사회생활을 간접 경험하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화제가 됐고, 남성 40대 역시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던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를 보면서 상사와의 갈등관계를 보면서 생각할 거리를 찾게되고, 부하직원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임원 최전무와의 갈등이나 최전문가 보여줬던 기업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케이블 방송의 역사를 다시 쓴 '미생'은 본래 지상파에 먼저 제안됐던 드라마였으나, 러브라인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생'을 보기좋게 성공시킨 tvN은 매회 광고가 완판되면서 동시간대 지상파를 앞지르는 쾌거를 보여줬고, '미생'에 출연한 배우들은 저마다 각종 CF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미생'의 높은 시청률은 원작인 웹툰 '미생'의 누적조회수 10억, 단행본 '미생'의 200만부 이상 판매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원작의 훌륭함에서 이미 성공이 예견된 바 있다.
 
그리고 tvN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마지막에서 원작과는 다른 연출을 통해 대작으로 승화시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