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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라, 아들 오승민과 네팔로 힐링 여행 떠나…‘눈물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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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EBS ‘리얼극장 어머니’는 배우 금보라와 둘째 아들 오승민이 네팔로 떠난 힐링 여행을 담은 2부작이다.

금보라는 1978년 데뷔해 1980년대 청춘 스타로 활약하며, 지금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어머니 역할을 맡고 있다. 첫 번째 결혼이 13년 만에 파경을 맞았지만 두 아들의 양육권을 지켜냈다. 금보라는 바쁜 연예계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금보라-금보라 아들 / EBS
금보라-금보라 아들 / EBS

둘째 아들 승민은 어머니 뜻에 따라 미국 사관학교로 유학을 가지만, 원치 않았던 유학생활의 강압적인 스케줄 때문에 어린 아들은 오랜 시간동안 엄마를 원망하게 됐다. 얼마 후 유학생활을 하는 도중에 뉴스를 보고 엄마의 재혼 사실을 알게 된 아들은 엄마가 재혼을 하기 위해 자신을 멀리 보내 희생시킨 것이라고 오해한다. 10년이라는 유학생활을 잠시 보류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군복무를 마치게 된 아들. 오랫동안 걸었던 공대생의 길을 뒤로하고 우연히 접한 연극인의 길에 푹 빠진다. 그리고 아들의 이런 선택은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했다.

결국 여행이라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한 금보라 모자가 하늘과 가장 가까운 땅 네팔로 향했다. 네팔 파슈파티나트 사원에서 어렵사리 숨겼던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하는 아들. 아들에게 걸었던 기대와 희망이 많았던 어머니는 아들의 입에서 나온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눈물을 쏟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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