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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가 반파시킨 차량 주인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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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에 의해 반파된 차량의 주인이 블로그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3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박명수가 반파시킨 차량 주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차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레이서' 라는 이름의 특집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스피드 레이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터스포츠 현장에 뛰어들게 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 이어졌는데요. 그 당시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레 자동차,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준 바 있죠. 예전부터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방송의 힘이 클 줄 몰랐습니다. 스피드 레이서 특집이 방영되는 시점을 전후로 해서 길에서 제 차를 보는 시선도 제법 느낄 수 있었고, 사진을 찍어가는 사람도 꽤 있었거든요.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걸 '노골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죠.”며 당시를 회상했다.
 

무한도전 유재석-박명수 / MBC
무한도전 유재석-박명수 / MBC
차주는 무한도전과의 인연에서 좋았던 기억도 이야기했다.

“공식 촬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멤버들이 연습하는 현장에서 멤버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건 상당히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연습 현장에서 만나 본 유재석씨는 정말 '유느님' 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더군요.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무엇보다 연습 현장에서 스태프들 한 분, 한 분을 직접 챙기시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정말 여러모로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차량을 박명수 씨가 계속 운전했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는 꽤 크게 났고, 파손 부위가 상당했다. 문제는 차주인 내가 사고 사실을 즉시 통보받지 못했다는 데 있다. 차가 파손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주최측에 따지자 나 모르게 수리한 뒤 돌려주려고 했단다. 차량 수리는 2개월이 걸렸고, 주최측으로부터 300만원을 보상받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차주는 또한 “사고가 난 뒤 ‘무한도전’ 촬영장을 방문했는데 유재석 씨가 ‘여기에 박명수 씨가 사고 낸 차의 주인 분이 있다고 들었다’며 나를 언급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사과는 커녕 날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며 박명수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차주가 갖는 불만은 아래 글에서 이유를 알 수 있다.
 
“사실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 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릅니다. 말 한 마디라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요. 그 때 카메라가 돌아가던 동안에 주위 등살에 떠밀려서 '미... 미안합니다' 라고 말한 게 전부였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에도 주최측 차라는 생각을 했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 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음을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건 일절 없었지요. 만약 '다른 분이 사고를 냈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어쨌건 제가 생각했던 박명수씨라는 분은 제 입장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TV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박명수씨가 나오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되더군요. 사실 개그 컨셉트상 재미는 최근 들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젠 진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나서 말이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을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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