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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발인, 서태지-이은성-싸이-넥스트-윤도현-타블로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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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故 신해철의 영결식이 3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발인 미사 형식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의 사회는 신해철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남궁연이 맡았으며 고인이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 멤버와 윤도현, 서태지-이은성 부부, 싸이, 타블로, 남궁연, 이승철 등 동료 연예인도 참석했다.
 
발인식은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을 기리며 천주교식으로 거행됐다.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신해철의 발인이 치러진 장례식장 입구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김장훈, 신현준, 남진, 서태지, 플라이투더스카이, 신승훈, 홍진영, 양현석, 이주노, 박재상, SBS 라디오,"100분 토론" 제작진, 조용필팬클럽 이터널리 등의 근조화환들이 신해철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주임 신부는 “고인과 생전 일면식은 없지만 고인의 노래는 많이 들었다며, 다른 가수와 달리 사람과 세상에 대해 노래할 줄 아는 가수였던 신해철 씨였다며,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나는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라는 고인의 히트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의 가사를 인용하며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미사가 끝날 무렵 아내 윤원희 씨도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끝내 오열했고, 9살 된 장녀 지아는 그런 엄마를 위로하며 오히려 “울지 말라”고 위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추도문은 서태지가 낭독했다. 서태지는 “생전 그에게 고마운 점이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맙다는 말을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그의 음악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추도문에서 고인을 애도했다.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이 담긴 관은 고인과 20여년 간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 멤버들이 들고 운구차로 옮겼으며, 오전 11시 서울 원지동 서울화장장에서 화장식이 거행됐다.
 
고인은 성남시 분당 작업실과 집에 들른 뒤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들어갈 예정이다.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서태지 신해철 추도문 전문]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발인 현장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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