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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로맨틱한‘회전목마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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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연애시절보다 더 로맨틱한 ‘회전목마 데이트’를 선보인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는 4일 방송될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기좋날’) 43회 분에서 놀이공원의 백미인 ‘회전목마’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42회 방송분에서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은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는 임신 소식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던 상태. 정다정이 ‘임신 3주’라는 의사의 설명에 서재우가 감격스러워하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이와 관련 예비 아빠와 예비 엄마가 된 이상우와 박세영이 회전목마에 올라탄 채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 머리에 동물 머리띠를 한 박세영과 박세영이 행여 다칠세라 뒤에서 보호하며 밀착하고 있는 이상우는 눈부신 화이트 셔츠를 ‘커플룩’으로 매치한 채 ‘찰떡 부부’의 케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엇보다 커다란 눈망울과 서글서글한 미소가 꼭 닮은 두 사람은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는가하면 다른 사람들을 향해 해맑게 손을 흔드는 등 즐거움을 표출했던 터. 마지막을 앞두고 펼쳐진 두 사람의 싱그러운 데이트는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이상우와 박세영의 ‘회전목마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놀이공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놀이공원이 개장하기 전 촬영을 끝마쳐야 했던 만큼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은 오전 5시부터 모여 촬영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갔다. 이른 시간부터 놀이기구를 타는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진짜 오랜만에 회전목마를 탄다”며 들뜨고 설렌 심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회전목마를 둘러보며 어떤 말을 탈지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하지만 촬영 시작된 후 놀이공원의 전자시스템으로 구동되는 회전목마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카메라로 촬영하기에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총동원돼 십시일반 힘을 합쳐 수동으로 회전목마를 밀어야 하는 고충이 이어졌다. 초반 아무리 밀어도 움직이지 않던 거대한 회전목마가 조금씩 돌아가기 시작했고, 수십 명의 스태프들은 촬영하기 알맞은 속도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 회전목마를 밀어내는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로 인해 더욱 특별한 ‘회전목마 데이트’ 장면이 탄생됐다는 후문이다.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했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두 합심, 열정을 불태워서 만들어낸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오는 4일과 5일 각각 예정대로 43회와 마지막 회인 44회를 방송한다. 그동안 흔들림 없이 ‘착한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던 ‘기분 좋은 날’이 마지막에 담아낼 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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