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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연우진, 유쾌발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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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 IOK미디어)이 지난(23일, 토) 저녁 8시 40분 최종화 16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로 너무 다른 두 남녀 ‘결혼집착녀’ 한그루(주장미 역)와 ‘결혼질색남’ 연우진(공기태 역)가 밀고 당기는 로맨스 끝에 마침내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맞이한 것.
 
지난 23일(토) 16화 방송에서는 한그루와 연우진이 가족 간의 화해와 이해를 이끌어 내 결혼식을 올리는 행복하면서도 달달한 결말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혼 위기에 놓였던 한그루의 부모 박준규(주경표 역)와 임예진(나소녀 역)은 유방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임예진을 박준규가 찾아오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화해를 맞이했다. 연우진의 어머니 김해숙(신봉향 역)은 그동안 외도를 하면서도 뻔뻔하리만치 당당했던 남편 김갑수(공수환 역)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공수환은 가족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한그루와 연우진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마지막 장면을 유쾌하면서도 아름다운 키스로 장식해 달달함또한 끝까지 놓지 않았다.
 
한그루와 연우진의 유쾌발랄한 밀당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올 여름을 달달하게 물들였던 ‘연애 말고 결혼’이 남긴 의미를 크게 세 가지로 짚어봤다.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연우진 / tvN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연우진 / tvN
한그루-연우진, 보석 같은 배우들의 재발견
 
남녀 주인공으로서 달달하면서도 유쾌한 밀당로맨스를 펼쳤던 한그루와 연우진은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한그루는 사랑에 누구보다 솔직한 ‘결혼집착녀’ 주장미를 200% 소화해 내며 차세대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여배우로서는 다소 민망할 수도 있는 극중 상황을 과감한 연기로 표현하다가도, 감정 신에서는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밀도 높은 연기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전작에서 주로 진지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연우진은 까칠하면서도 여심을 설레게 하는 ‘결혼질색남’ 공기태를 연기하며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통할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극 초반에는 혼자로서의 삶을 추구하며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었던 공기태가 한그루를 만나며 후반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누구보다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세대 넘나든 공감 속 tvN 로맨스드라마 저변 넓혔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상연하 커플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마녀의 연애’, 철 없는 고교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며 벌어지는 코믹 오피스 활극 ‘고교처세왕’까지 tvN은 올해 로맨스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연애 말고 결혼’은 사랑에 올인하는 여자와 사랑에 냉소적인 남자의 모습을 중심으로, 연애와 결혼이라는 소재에 대한 여섯 남녀의 각기 다른 가치관을 풀어내며 색다른 로맨스를 보여줬다. 또한 쇼윈도 부부와 황혼 이혼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을 함께 그려내, 전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 속에서 tvN 로맨스 드라마가 다채로운 소재와 방식으로 저변을 넓히는 밑거름이 되었다.
 
‘믿고 보는’ tvN 금토드라마의 성공적 안착
 
매주 방송 전후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끊임없이 경신했던 ‘연애 말고 결혼’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매주 금, 토 저녁 8시 40분대 tvN 금토드라마 블록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13화의 경우 평균 3.3%, 최고 4.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타깃(20~49세 남녀) 시청층 동시간대 1위, 10~40대 여성시청층 에서도 최고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확고한 지지를 얻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4’ 이후 ‘응급남녀’, ‘갑동이’로 이어진 드라마 블록이 ‘연애 말고 결혼’에서도 성공하면서 tvN의 금토드라마는 그야말로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되었다는 평이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 분)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며 화제를 몰았다. 연애와 결혼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 라이징 스타들의 톡톡 튀는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는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오는 29일(금) 저녁 8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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