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누리 기자) 드라마 '칼과 꽃' 이정신-박수진이 역할 위해 맹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이정신과 박수진은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각각 고구려 '연개소문(최민수 분)'에 대항하는 '영류왕(김영철 분)' 비밀조직 금화단의 무사 '시우'와 연개소문의 조의부 무사 '모설' 역을 맡는다.
이정신이 맡은 '시우'는 '영류왕'의 비밀조직인 금화단 단장 '소사번(김상호 분)'의 눈에 들어 그의 밑에서 검술과 무예를 배우며 자란 청년 무사다. 할 말은 하는 성격에 무예 뿐 아니라 예술적 심미안이 남달라 악기를 잘 다루고 손재주가 능한 매력적인 캐릭터다.
극중 이정신은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 분)'을 짝사랑하게 되지만 적의 아들 '연충'과 사랑에 빠지는 '무영'을 보고 깊은 절망을 경험한다.
박수진이 연기하는 '모설'은 '연개소문'의 정치적 동반자인 도수의 딸로 출세욕이 남다르고 날렵한 무술실력과 미모를 갖춘 캐릭터다. 총명하기가 이를 데 없어 조직의 브레인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모설' 역시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엄태웅 분)'을 짝사랑 하게 되는데 '연충'이 '무영(김옥빈 분)'에게 마음을 뺏기자 갈등을 겪게 된다.
박수진과 이정신은 일찌감치 무예 연습에 돌입했다. 이정신은 바쁜 공연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한 달 이상 승마와 무술을 배웠고 박수진은 4월 초부터 승마와 무술 연습에 들어가는 등 각자의 역할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또한 이정신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우재(이상윤 분)'의 막내 동생 '강성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수진은 최근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사랑은 가위바위보'에서 윤계상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로 인정받았다. 두 배우는 '칼과 꽃'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검객으로 시선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