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어제(7일, 목) 밤 11시 방송된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tvN ‘잉여공주’가 지금까지의 드라마들과는 사뭇 다른 새롭고 독특한 모습을 선보이며 호평 속에 막을 올렸다.
1화에서는 동화 같은 스토리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18번째 인어공주 에이린(조보아 분)이, 마치 동화 ‘인어공주’와 같이 우연히 물에 빠진 시경(송재림 분)과 운명 같은 키스를 나누게 된 것. 처음 느껴보는 입맞춤의 짜릿함을 ‘개불 같다’, 시경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먹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표현하는 에이린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녀에게 약을 빼앗아 마신 에이린이 인간의 다리를 얻어 마치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자세로 등장, 앞으로 펼쳐질 인어공주의 본격적인 서울 살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열혈 취업 준비생 현명(온주완 분)과 잉여 탈출에 성공해 신입사원이 된 진아(박지수 분) 커플의 위기도 드러났다. 진아의 방에서 이사를 도와주던 현명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진아의 어머니 때문에 급히 장 속에 숨고, 미래가 없는 현명과 헤어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가슴에 대못이 박히게 된 것. 진아 역시 잘나가는 셰프 시경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과 일,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반영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배우들의 코믹 발랄한 이미지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조보아는 인어에 빙의해 바다, 한강, 청계천에서 자유로운 유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랑에 마냥 가슴 설레 하는 모습, 마녀를 찾아가 약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 인어공주의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온주완은 찌질하지만 인간답게 살고 싶단 열망으로 누구보다 노력하는 ‘취준생’ 현명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자친구 진아에게 폭풍 애교를 시전하는 모습, 유려한 자기소개서 쓰기 실력을 선보이며 ‘밀회’의 피아노 연주 장면을 패러디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온주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송재림 역시 전작에서의 어두운 이미지 벗고 나르시시즘에 취한 엘리트 셰프로 유쾌한 변신에 성공했다. 인어공주도 한눈에 반했다는 ‘애플힙’을 뽐내고 자뻑 셀카와 허세 멘트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며 그 동안 감춰왔던 끼를 한껏 발산한 것. 잉여하우스 식구들로 등장한 훈훈한 외모의 부산 남자 남주혁, 신비주의 김슬기, 서울대 출신 고시생 김민교, 잉여하우스 주인 이선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눈길을 끌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 케이블 드라마로서의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등장인물 소개 및 주요 장면에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손글씨, 일러스트 기법을 선보여 신선하고 경쾌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드라마, 영화, CF, 만화 장르를 넘나드는 패러디 장면들도 속속 등장,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웃기고 슬프게) 그려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사랑을 쟁취하고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1화에서는 동화 같은 스토리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18번째 인어공주 에이린(조보아 분)이, 마치 동화 ‘인어공주’와 같이 우연히 물에 빠진 시경(송재림 분)과 운명 같은 키스를 나누게 된 것. 처음 느껴보는 입맞춤의 짜릿함을 ‘개불 같다’, 시경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먹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표현하는 에이린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녀에게 약을 빼앗아 마신 에이린이 인간의 다리를 얻어 마치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자세로 등장, 앞으로 펼쳐질 인어공주의 본격적인 서울 살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열혈 취업 준비생 현명(온주완 분)과 잉여 탈출에 성공해 신입사원이 된 진아(박지수 분) 커플의 위기도 드러났다. 진아의 방에서 이사를 도와주던 현명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진아의 어머니 때문에 급히 장 속에 숨고, 미래가 없는 현명과 헤어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가슴에 대못이 박히게 된 것. 진아 역시 잘나가는 셰프 시경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과 일,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반영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온주완은 찌질하지만 인간답게 살고 싶단 열망으로 누구보다 노력하는 ‘취준생’ 현명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자친구 진아에게 폭풍 애교를 시전하는 모습, 유려한 자기소개서 쓰기 실력을 선보이며 ‘밀회’의 피아노 연주 장면을 패러디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온주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송재림 역시 전작에서의 어두운 이미지 벗고 나르시시즘에 취한 엘리트 셰프로 유쾌한 변신에 성공했다. 인어공주도 한눈에 반했다는 ‘애플힙’을 뽐내고 자뻑 셀카와 허세 멘트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며 그 동안 감춰왔던 끼를 한껏 발산한 것. 잉여하우스 식구들로 등장한 훈훈한 외모의 부산 남자 남주혁, 신비주의 김슬기, 서울대 출신 고시생 김민교, 잉여하우스 주인 이선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눈길을 끌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08/08 11: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