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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스태프들이 꼽은 ‘최고의 명장면’ Best 5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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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7월 29일(화) 26회를 끝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행복한 종영을 맞아 명장면 베스트 5를 꼽아서 공개했다.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NO.1 “레이스가 아니라 레이즈입니다” 불꽃 튀는 까칠 형제의 첫만남
사설카지노에서 허영달(김재중 분)과 윤양하(임시완 분)가 맞붙었다. 두 형제의 첫 만남이었다. 이후 오정희(백진희 분)가 딜러로 들어오자 허영달과 윤양하는 동시에 그녀를 유심히 바라봤다. 삼각애정관계의 서막이었다.
 
허영달은 모처럼 찾아온 찬스에 “레이스”를 외쳤지만, 윤양하는 “레이스가 아니라 레이즈입니다. 레이스는 달린다. ‘말이 달린다’ ‘개가 달린다’ 그럴 때 쓰죠”라고 비웃었고 허영달은 “돈만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윤양하와 신경전을 벌였다.
 
허영달과 윤양하는 경쟁하듯 “콜”을 외치며 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허영달은 윤양하의 심리게임에 완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허영달은 특히 오정희 앞에서 망신당한 것에 괴로워했다.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형제의 승부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아이돌 출신=연기력 논란’이라는 공식을 완전히 깨버린 김재중과 임시완, 두 배우의 호연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NO.2 이범수, ‘사랑이 아빠’ 추성훈 쓰러뜨렸다
죽은 도기찬의 돈을 쫓고 있던 고복태(김병옥 분)는 와타나베(추성훈 분)를 사주해 허영달을 공격했다. 배에 큰 부상을 입은 허영달은 가까스로 도망을 쳤지만 또 다시 고복태의 수하들에게 잡히게 됐다. 이어 등장한 와타나베는 “돈 어디 있냐. 난 시간도 인내도 없는 사람이다. 두 번 묻지 않겠다”며 돈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허영달은 입을 열지 않았고 이에 와타나베는 “머릿속에 있는 기억들을 다 털어놓게 될 거다”라며 폭력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안 경찰들이 출동했지만 와타나베는 이들을 단숨에 제압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때 나타난 장동수(이범수 분)는 와나타베를 쓰러뜨렸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있던 허영달을 구해냈다.
 
딸 추사랑과 함께 예능뿐만 아니라 각종 CF를 점령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추성훈이 ‘트라이앵글’의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는 제작사 정태원 대표와의 각별한 인연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단순한 이벤트성 장면이 아닌 최고의 액션씬을 위해 공을 들인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NO.3 이범수-김재중, 눈물의 형제 상봉
황신혜(오연수 분)를 통해 허영달이 친동생 장동철이란 사실을 알게 된 장동수. 칼을 맞고 병원에 입원했던 형이 깨어났단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허영달. 두 사람의 눈엔 이미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허영달을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던 장동수가 “동철아”라고 겨우 입을 떼자, 이에 허영달도 “형”이라 부르며 장동수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으로 눈물겨운 형제상봉을 보여 줬다.
 
지나온 삶이 응축된 듯 감정의 응어리를 절제된 눈물로 풀어낸 이범수의 진짜 형다운 면모, 그리고 삼류 양아치로 소년원 등을 거치며 고통스런 삶을 살아왔던, 그 누구보다 사랑에 굶주렸던 인물의 복받치는 감정을 표현해 낸 김재중. 이 둘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저며 오게 했다.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NO.4 김재중-백진희, 눈물의 백허그 '애틋'
허영달은 윤회장(김병기 분)에게 호텔 VIP룸을 제공받고 짐을 싸기 위해 오정희의 집을 찾았다. 허영달의 이별선언에도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던 오정희는 허영달의 방으로 들어가 “허영달씨가 뭘 하든 그저 바라봐주고 지켜봐주겠다고 결심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우리 그냥 편하게 만나면 안 돼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라며 “차라리 내가 미워서 버린다고 하면 독한 맘먹고 잊겠지만 내가 보기에도 너무 위태로운 싸움을 하는 사람을 날 더러 어쩌라구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허영달은 자신을 원망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오정희를 끝내 밀어내지 못하고 그녀를 뒤에서 꽉 껴안으며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백 마디 말보다 더 진심 어리고, 진한 키스씬보다 더 애틋한 백허그였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iMBC 공식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은 “‘달희커플(김재중-백진희 커플의 애칭)’을 더 이상 흔들지 말아달라”는 팬들의 의견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트라이앵글’ / MBC 방송 화면 캡처

NO.5 김재중-백진희, 첫 입맞춤... 뜨거운 사랑 재확인
오정희의 납치 사건 이후, 두 사람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오정희는 허영달이 자신을 외면한 것이 진심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그에게 다가가려 했으나, 허영달은 오정희가 또다시 위험에 빠질 수 있을 것이란 두려움에 그녀를 외면했다. 하지만 허영달은 그리움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오정희의 집을 찾아갔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포옹했다. 이어 허영달은 눈물을 흘리는 오정희에게 입을 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허영달은 누구보다 오정희를 사랑하기에 그녀를 지켜주고 싶었다. 외면하려고 해도 마음은 멈추지 않았고, 두 사람은 끝내 서로를 놓지 못했다.
 
현장스태프들은 ‘트라이앵글’의 메인커플인 ‘달희커플’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키스씬을 한 목소리로 꼽았다. 실제 방송화면도 애틋했지만,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남달랐다고. 한 스태프는 “김재중이 키스씬을 마친 후 어색해하는 백진희를 위해 적당한 농담과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김재중의 배려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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