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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러브’ 카라 한승연-연우진, 품격 다른‘판타지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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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시크릿 러브’ 한승연과 연우진이 시공간을 초월한 애끊는 ‘데스티니(Destiny) 러브’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시크릿 러브’(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김규태 감독과 카라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5부작 씨네 드라마.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든 스태프가 다시 뭉쳐 제작에 나서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한승연과 연우진은 지난 13일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제 1화 ‘보고 싶습니다(극본 이선영 연출 김규태, 홍종찬)’ 편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아 자신을 대신해 죽음을 맞이한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는 위대한 ‘타임 슬립 사랑’을 담아냈다.
 
특히 ‘시크릿 러브’의 1화 ‘보고 싶습니다’는 기존의 판타지 멜로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하면서도 긴장감 어린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최고의 연출’ 김규태 PD는 아련함이 극대화되는 감각적인 영상을 연출해냈고, 한승연과 연우진은 캐릭터에 200% 빙의된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스토리 전개와 어우러져 절정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무엇보다 한승연과 연우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드라마의 특징에 걸맞게 지금까지 선보였던 연기의 틀을 뛰어넘은 연기 변신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승연은 자신의 과욕 때문에 사랑하는 이의 프러포즈를 거절하지만, 연인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톱모델’ 민지혜 역을 맡아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연우진은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릴 만큼 열정적인 사진작가 장현진 역을 특유의 무게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극중 톱모델로 우뚝 선 민지혜(한승연)는 맹목적인 자신감으로 자신을 발굴해주고 연인으로서 애틋한 사랑을 선사한 장현진(연우진)의 반지 프러포즈를 거절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다툼을 벌였던 상황. 하지만 장현진은 화가 난 채 걸어가다 차에 치일 뻔한 민지혜를 밀쳐내고 자신이 대신 죽음을 맞는 헌신적인 사랑으로 민지혜를 오열하게 했다. 장현진이 죽고 난 후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된 민지혜는 우연히 ‘타임 슬립’ 헬퍼(송재림)를 만나게 됐고, 장현진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첫 만남을 막으면 가능성은 생기겠죠. 인연이 달라지면 운명도 바뀔 테니”라는 말과 동시에 7년 전 과거로 돌아갔다.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하지만 민지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현진과의 운명적인 만남은 막을 수 없었고, 장현진의 죽음 또한 피할 수 없었던 터. 급기야 장현진을 살려내기 위해 민지혜가 3번째 타임 슬립을 부탁하는 순간, ‘타임 슬립’ 헬퍼는 “다 성공해도 제한 시간을 넘기면 당신이 죽어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민지혜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며 타임 슬립을 감행했던 것. 그리고는 과거에서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 장현진에게 자신을 기억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져 먹먹함을 안겼다.
 
이후 무사히 살아남게 된 장현진은 7년 후 기적처럼 민지혜와 똑같이 생긴 요리사를 만나게 됐던 상태. 요리사 민지혜는 “‘지금을 살 수 있는 건 지금 뿐이야.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라’는 지령을 받았거든요”라며 장현진이 과거 인터뷰했던 내용을 고스란히 읊어 장현진을 놀라게 했다. 순간 7년 전 민지혜와의 약속을 떠올린 장현진은 “내가 기억할게. 내가 찾아갈게. 사랑해. 지혜야”라고 민지혜를 포옹하며 7년간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고, 민지혜는 장현진의 등을 토닥거리며 이뤄질 수밖에 없던, 절절한 ‘운명 같은 사랑’을 이뤄냈다.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시청자들은 “한승연과 연우진의 연기가 정말 대박이네요. 저런 케미를 줄 수 있을 지 상상도 못했어요!” “괜히 김규태 감독, 김규태 감독 하는 게 아닌 거 같네요. 앞으로 남은 4편도 기대가 돼요” “이런 색다른 드라마는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영화 같기도 하고, 드라마 같기도 하고, 가슴이 이렇게 두근거리기는 오랜만”이라며 품격 다른 판타지 멜로 ‘보고 싶습니다’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시크릿 러브’는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로맨틱 씨네드라마. ‘카라’의 멤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비롯해 정니콜, 강지영 등 다섯 명이 각각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5인 5색’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3일 한승연 편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드라마큐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보고 싶습니다’ / 드라마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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