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은, 타이틀곡 ‘아이두(I Do)’는 여성이 부르는 청혼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어쿠스틱 여신’ 안다은이 새 기타 파트너와 함께 3년 만에 컴백한다.
 
여성이 부르는 특별한 청혼가 ‘아이두(I Do)’를 타이틀곡으로 어쿠스틱 콜라보 정규 2집을 전격 발매했다.
  지난 2011년 정규 1집 ‘언플러그드(Unplugged)’로 언플러그드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많은 팬층을 확보해왔던 ‘어쿠스틱 콜라보’가 오늘(2일)  3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을 온라인 발매한다.
 
여신 같은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보컬 안다은이 실력파 기타리스트를 새로 영입, 완성도 높은 음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진용을 갖췄다. 
새 멤버 우디김(Woody Kim)은 비엔나의 유명 음악대학인 잼뮤직랩콘저버토리엄비엔나 (JAM MUSIC LAB CONSERVATORIUM VIENNA)에서 5년간 음악을 공부한 실력 있는 미남 뮤지션이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새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의 열망은 이미 한달 전 발매한 싱글 ‘휘파람’으로 입증됐다. 발매 직후 소리바다 차트 1위를 비롯해 모든 음원 차트 정상에 머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다.
 
두 번째 콜라보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중적 소통을 위해 유명 프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것. 타이틀곡 ‘아이두’는 아이유의 음악을 전담한 작곡팀의 작품이며, ‘러브유’는 스타작곡가 심현보 팀이 만들어냈다. 여기에 뛰어난 음악성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려 온 ‘스타러브피쉬’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깊이를 조율했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두’는 이소라의 ‘청혼’ 이후 여성이 부르는 청혼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곡. “내 대답은 언제나 Yes, I Do” “마음은 벌써 다 허락했어요”, “네 번째 손가락이 간지러워요” “결혼해요, 난 그저 흔한 반지라도 좋아요”는 등 톡톡 튀는 청혼 유발 가사가 돋보인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제작사 모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어쿠스틱 콜라보의 팬들이 오랜 시간 새 앨범을 기다려온 것으로 안다. 지난 3년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왔고, 그 결과물을 공개한다”고 밝히며 “새 앨범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명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감행했고,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음악이 나왔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섹시한 콘셉트의 여성 가수들이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보컬, 그리고 진정성이 담긴 음악으로 돌아온 어쿠스틱 콜라보. 음악으로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려는 승부수에 가요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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