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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서지석, 수 많은 역경 끝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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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서 홍수현(송미주)과 서지석(은하림)이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정현수(박근형)와 홍순애(차화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황혼 재혼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룬 드라마. 첫 방송 이후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며, 최근 꾸준히 15%(TNmS 수도권)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고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서지석 /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청년 구직자의 애환, 비정규직의 서러움, 황혼 재혼, 이혼, 배다른 형제, 재벌, 불륜 등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가족 간의 갈등과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보듬어 주말 저녁 모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가 되어 왔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미주와 하림은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신혼 생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미주의 동생 은주(남보라)를 통해 만난 사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되었지만, 미주의 옛 연인이었던 재민(이상엽)이 하림의 동생 하경(신다은)과 직장 동료이자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져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서지석 / MBC

하지만 하경과 재민이 관계를 정리하기로 하고, 어른들이 이를 납득하면서 두 사람은 모두의 축복 속에 무사히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극 초반, 재민과 사귀면서 있었던 현실적인 문제들과 은행 계약직이라는 자신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던 미주는 극 중반을 넘어서면서 하림을 통해 행복을 찾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여름부터 함께 연기해 온 만큼 결혼식 장면 촬영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촬영 대기 중에도 서로를 챙기거나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푸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홍수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도 신부답지 않은(?) 씩씩한 발걸음을 보여줬으며, 서지석 역시 하객들의 시선 처리를 위해 여러 번 버진로드를 오가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미주 어머니 순애 역할의 차화연은 계속 서서 촬영을 기다리고 있던 홍수현과 서지석에게 “계속 서 있으면 힘드니, 앉아있어”라며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기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과 함께 현수(박근형)와 순애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또 재민과 하경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서지석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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