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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신다은, 홍수현에게 직접 만든 '티아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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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배우 신다은이 홍수현에게 직접 만든 티아라를 선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44회에서 오빠 하림(서지석 분)과 결혼을 앞둔 미주(홍수현 분)에게 직접 만든 티아라를 선물하는 하경(신다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경은 재민(이상엽 분)을 향한 자신의 사랑 때문에 잠시나마 오빠 하림과 새 언니 미주에게 이기적으로 행동했던 것을 미안해하며 미주에게 선물할 티아라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사랑해서 남주나' / MBC 방송 캡처

한땀 한땀 정성스레 티아라를 완성시킨 하경은 예쁘게 포장한 상자를 건 내며 “언니, 이건 내 결혼선물이에요. 언니하고 오빠가 고른 드레스랑 이게 잘 어울렸으면 좋겠는데”라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해 미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진심으로 기뻐하는 미주의 모습에 뿌듯해진 하경은 편안한 마음으로 재민에게 “중국 못 가서 실망하신 분, 뭐하시나? 홧김에 밀린 잠 몰아서 주무시나요?”라며 장난스레 문자를 보내보지만, 재민은 동료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혜신(유지인 분)의 부탁을 되새기며 “전 이제 팀장님하고 저 사이에 베를린 장벽을 칠 겁니다“라고 둘 사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에 하경은 “베를린 장벽도 무너졌거든요!”라며 부정해보지만 재민은 또 다시 “그럼 휴전선 철조망을 쳐야겠네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런 재민의 반응에 씁쓸해진 하경은 “언젠가는 통일도 되겠죠. 이제 이러면 안 된다는 거 알지만 동료든 뭐든 재민씨하고 같이 있을 수 있게 돼서 좋은 건 내 진심이에요. 속일 수가 없어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45회 예고를 통해 재민에게 “우리 사고 한번 쳐 볼 걸 그랬어요. 중국으로 튀었어야 하는 건데”라고 천연스레 얘기하며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하경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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