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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오나라, 서동원 배신에 충격 “이 남자랑 더 이상 안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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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42회 방송 분에서 오나라와 서동원 부부가 산부인과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41회 방송분에서 순애(차화연 분)는 지영(오나라 분), 병주(서동원 분) 부부에게 애기를 가지면 감자탕집 독립을 시켜준다는 제안을 한다. 이에 42회 방송분에서 산부인과로 향하는 지영, 병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부인과 앞에서 지영은 “자기야, 한번만 봐 줘. 응? 어머님도 손주 기다리시잖아? 손주 안겨 드리는 것도 효도야. 얼른 들어가.” 라면서 병주를 부축인다. 하지만, 병주는 인상을 있는대로 쓰고 “검사 해 보나마나야” 라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사랑해서 남주나’ / MBC 방송 캡쳐
‘사랑해서 남주나’ / MBC 방송 캡쳐

이어 병주는 “내가 묶었어!”라면서 지영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황당해서 말을 못하는 지영에게 병주는 “자기가 임신하는 바람에 내가 결혼은 했는데 그 아이 유산돼서 다행이다 생각했어. 난 아이 갖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바로 묶어 버렸다구.” “나하고 살고 싶으면 아이 욕심은 버려.” 라면서 선언 아닌 선언을 했다.
 
어이가 없고 당황하고 배신감에 찬 지영은 감자탕집에 와서 연희(김나운 분)와 호섭(강석우 분)에게 “내가 그렇게 애기 가지려고 노력하는 거 옆에서 보면서 눈도 깜짝 안했어요. 사람도 아니에요. 저 못살아요. 이 남자랑 더 이상 안살아요.” 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역시나 기가막히고 황당한 연희와 호섭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지영은 “송병주는 사람도 아니예요. 그런 사람을 남편이라고 믿고 살아볼려고 아등바등 했던 제가 등신 중에 상 등신이예요!”라고 한탄의 말을 했다.
 
그동안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지영, 병주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옴으로써 앞으로 어떠한 사건이 생길지 주목되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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