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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한혜진-이상우, 딸 이채미와 한 침대에 ‘옹기종기’ 행복한 일상 '해피엔딩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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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연출 최영훈 극본 하명희)의 한혜진과 이상우가 꼭 맞잡은 두 손으로, 험난했던 갈등 끝,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회 방송에서 은진(한혜진 분)은 자신의 문제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동생 은영(한그루 분)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족과의 절연까지 생각하는 극한 상황에 몰렸다. 괴로워하는 그녀를 지켜보던 성수(이상우 분)는 묵묵히 곁을 지키며 함께 아파하고, 어떻게 해서든 위로가 돼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 대호(윤주상 분)의 말처럼 은진이 넘어진 순간, 마지막까지 곁에서 손을 내밀고 일으켜주는 사람은 부부로 연을 맺은 성수였던 것.
 
'따말' 한혜진-이상우 / SBS
끝일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이 ‘고맙다’는 말, ‘괜찮다’는 위로의 손길 등 따뜻한 표현 하나하나로 조금씩 상처를 치유해가는 가운데, 이들의 인연을 다시 꽁꽁 동여매줄 사람은 똑소리나는 딸 윤정(이채미 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은진과 성수, 윤정은 한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 함께 잠자리에 들 준비를 끝마친 모습으로,
행여나 떨어질세라 아빠 성수의 손을 꼭 잡은 윤정의 손과, 평온한 미소로 은진의 손을 꼭 잡은 성수의 손이 인상적이다.
 
윤정의 제안으로 한 침대에 나란히 몸을 뉘인 세 사람은 모처럼만에 평온함 속,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예정이다.
 
오늘 방송될 '따뜻한 말 한마디' 19회에는 ‘부부’와 ‘가족’이라는 믿음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용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은진과 성수의 이야기를 비롯해,
 
‘이혼’이라는 마지막 결단을 앞두고 상대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시작한 재학(지진희 분)과 미경(김지수 분), 가혹한 운명보다 더 큰 사랑이 있음을 깨닫는 민수(박서준 분)와 은영 등 주인공들의 예측불가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SBS '따뜻한 말 한마디' 19회는 오늘(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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