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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메디컬탑팀’종영 소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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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이 지난 12일 최종회를 방송한 가운데 배우 권상우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박태신 역할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했다. 태신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즐겁게 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천재의사인 태신은 이제껏 내가 연기해 온 인물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극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의학 드라마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고되고 힘들었을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탑팀' 권상우 / MBC
권상우는 ‘메디컬 탑팀’에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외과 및 흉부외과 전문의 박태신 역을 연기했다. 권상우는 환자들 앞에서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환자 중심의 의사로, 때로는 저돌적인 의술을 펼치는 냉철한 천재의사의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방송된 SBS 드라마‘야왕’을 통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경험했던 권상우는‘메디컬 탑팀’의 다소 아쉬운 시청률에도 박태신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큰 애정을 갖고 인물에 대한 몰입을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또한 권상우는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하류와 명석한 두뇌를 지닌 쌍둥이 형 변호사 차재웅의 1인 2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찬사를 받았던 ‘야왕’의 변호사 캐릭터에 이어 ‘메디컬탑팀’의 의사 역할까지 전문직을 다채로운 표현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광혜광대학교 병원 최고 의사들의 협진 시스템인 메디컬탑팀이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자력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그리며 20회 여정을 마무리 했다.  그간 환자를 살리는 것보다 병원 내 정치와 세력 싸움에 함몰돼 갔던 메디컬 탑팀의 해체 위기에 앞에서야 협친 시스템을 꿈꿨던 초심을 회복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마중물 역할을 한 건 의사의 본분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던 태신의 사명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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