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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윤은혜-이동건-정용화의 사랑 고백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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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래의 선택’ 윤은혜-이동건-정용화가 반전가득 ‘삼각 러브라인’ 속에서 서로에게 건넨 각양각색 ‘고백 어록’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제작 에넥스텔레콤)은 두 개의 미래가 존재한다는 충격적인 대반전으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는 윤은혜-이동건-정용화의 예측불허 ‘삼각 러브라인’이 결말을 향해 가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갈등하는 긍정걸 나미래 역의 윤은혜와 ‘신(新) 츤데레’의 면모로 ‘김신앓이’를 유발시킨 이동건, 그리고 한 여자만을 위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정용화가 3인3색 ‘사랑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엇갈리는 선택과 어긋나는 운명 속에 서로 다른 사랑법을 펼쳐내고 있는 윤은혜-이동건-정용화의 달콤 쌉싸릅한 ‘로맨틱 러브 어록’을 짚어본다.
 
진짜 사랑을 원하는 윤은혜의 당찬 고백
 
윤은혜는 극중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해야하는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나미래의 모습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물질적인 조건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쫒는 모습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미래의 선택' / 에넥스텔레콤
“둘 다 만날꺼야. 모르겠으니까, 내 맘을.. 돈이 없이두 김신을 끝까지 좋아할까는 잘 모르겠어... 근데, 세주씨를 사랑할 수 있을까두 잘 모르겠어..” (5회 김신과 박세주 사이에서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마음으로 갈등하며)
“다음 수업은 언제해요? 극장가서 영화보구 맛있는거 먹구 그런 수업은 어때요?” (7회 까칠함 속에 담긴 김신의 마음을 느낀 나미래가 조금씩 김신에게 다가서면서)
“아뇨, 전 운명 같은건 없다구 생각해요. 내 마음이 시키는 대루 선택해 나갈라구요. 그렇게 내 인생을, 내 인연을 내가 결정해서 만들어 나갈꺼예요” (10회 사랑 앞에 망설이는 김신을 향해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할꺼라는 다짐을 전하며)
“나 김신 아나운서, 좋아해. 난 김아나님 때문에 변했고, 김아나님도 나 때문에 변했어.. 물론 김아나님, 부족한 부분 많아. 모났고 울퉁불퉁하다고. 근데 그건 나도 그렇거든? 다혈질에 덤벙대고 주제도 잘 못잡는다구..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 채워주면 되잖아” (11회 오랜 갈등 끝에 드디어 마음을 정리한 후 오빠 나주현(오정세)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이제 김아나님 신경쓰실만한 일 없을 거예요. 주위에서 뭐라고 그러든 전 제 마음 가는대로 하려구요” (12회 김신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며)
 
'미래의 선택' / 에넥스텔레콤
까칠한 반전남 이동건의 속마음과 거짓된 고백
 
차갑고 까칠한 김신 역을 맡은 이동건은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감성어린 모습을 선보이면서 여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달콤한 돌직구 고백도 마다않는 ‘직진 사랑법’과 로맨틱한 ‘눈빛 어택’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래의 선택' / 에넥스텔레콤
“넌 박세주랑 왜 친한대...정말.. 사귀는거야?” (5회 나미래와 지하철 답사 중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속마음을 떠보며)
“나두 배웠어..아니, 안건가? ...넌 절대...죽으면 안된다는거” (6회 위험 가득한 ‘지하철 방화사건’ 취재 후 함께 스프링클러 물속에서 나미래에게 미소 지으며)
“없애버리면 되잖아” (6회 자꾸만 부딪히는 손을 나미래가 어색해하며 신경 쓰여하자 아무렇지 않게 손을 잡아 자신의 주머니로 넣으며)
“그냥.....화가 났어. 니가 박세주랑 같이 있다는 자체가...” (8회 촬영 중 화상으로 다친 나미래의 다리를 치료해주며)
“나 나미래 좋아해...넌 어때?” (10회 모닝쇼 3팀이 모두 모인 워크숍 자리에서 박세주를 도발하며 나미래를 향해)
“남자가 정말 여자를 좋아하면 이런 식으로 굴지 않아.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든다고. 그러니까 난 널 좋아한게...아니야” (12회 큰미래(최명길)로부터 비극적인 미래의 일을 모두 들은 후 나미래를 위해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하며)
 
'미래의 선택' / 에넥스텔레콤
부드러운 배려남 정용화의 달콤달달 적극적인 고백
 
정용화는 극중 언더커버 보스 박세주 역을 맡아 사랑하는 여자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다가도 윤은혜를 향한 ‘달콤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것. 오래도록 망설였던 프러포즈를 외면당했음에도 따뜻하게 웃어주는 애틋한 ‘순애보 사랑법’으로 지지를 받았다.
 
'미래의 선택' / 에넥스텔레콤
“나도 신기해요. 한번 더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2회 애틋했던 제주도에서의 첫 만남이후 우연히 방송국에서 다시 나미래와 재회한 후 의미심장한 느낌으로)
“그래두... 남자론 보이나 봐요? 다행이다...” (5회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집에서 함께 단편영화를 본 후 나미래를 바래다주며)
“나 지금.. 벌받나봐. 이제까지 여자들, 다 그냥 내쳤거든, 잔인할정도루... 돈보고 온거잖아. 그러니까 넌 이런 대접 받아도 싸, 그랬는데.... 이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7회 서유경(한채아)에게 나미래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으며)
“나두 이런거 안좋아하는데요, 정식으루 한번은 꼭 해야될 것 같아서...좋아해요, 미래씨” (7회 나미래를 향한 적극적인 장미꽃 프러포즈를 건네며)
“안되요, 가지마요. 딴데 가봤자 똑같아요. 오히려 더 힘들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나... 미래씨랑 같이 일하고 싶어요....가지 말아요, 미래씨” (8회 외주 제작사로 옮기는걸 고민하는 나미래를 잡으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세상에 정말 운명이란 게 있다면.. 내가 미래씰 만나게 됐고 좋아하게 된 것도 운명일 거라구요” (12회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고 김신에게 흔들리는 나미래를 아프게 바라보며)
“좋은 때가 있으면 주려고 늘 끼고 다니던 건데...그냥 오늘 줄게요.. 미래씨.. 내 마음.. 받아줄래요?” (14회 김신과의 이별 후 힘들어하는 나미래를 지켜주며)
 
'미래의 선택' / 에넥스텔레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와 이동건, 정용화는 3인 3색의 각기 다른 사랑법을 100% 이상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달달하게 만들고 있다”며 “세 사람이 만들어가고 있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삼각 러브라인의 결말이 어떻게 진행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잘못된 선택으로 엉망이 된 인생을 되돌리기 위해 25년을 거슬러 온 큰미래(최명길)의 고군분투와 함께 그로 인해 이제 제자리를 찾은 듯한 미래(윤은혜)-김신(이동건)-세주(정용화)의 모습이 담겨졌다. 하지만 결국 미래에는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미선 폐인’들의 지지 속에 ‘웰메이드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미래의 선택’은 15회 분은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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