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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김지훈, 남상미에게 ‘눈물의 이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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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결혼의 여신’ 김지훈이 남상미를 위해 단호하게 이혼을 결정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간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34회는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2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남상미-김지훈 커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태욱(김지훈)은 불면증을 겪던 지혜(남상미)가 시도때도 없이 잠에 빠지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욱은 지혜가 “태욱씨 나 미쳤나 봐요...밤에는 잠이 안 오고 다른 때 엄한 곳에서 졸음이 막 쏟아져요...어떡하죠?”라며 약속 자리에서 졸고 있던 사실을 털어 놓자, “뭘 어떡해? 잠 오면 자면 되고, 잠 안 오면 안자면 되지...편하게 생각해!”라고 말하면서도 실상 걱정은 멈출 수 없었던 상태. “그만 그렇게 보고...기대! 조금이라도 더 졸아봐”라며 지혜를 다독였지만, 이내 그렁해진 눈빛으로 지혜를 바라보며 가슴 아픈 심정을 드러냈다.
 
‘결혼의 여신’ / SBS
‘결혼의 여신’ / SBS
이어 지혜와 밤 산책에 나선 태욱은 지혜와 대화를 나누며 생각이 많아진 모습을 보였다. 태욱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유능함...반듯함...나한테 한결 같은 거...그런 걸 내가 좋아했던 것 같아요”라는 지혜의 말에 “그럼 우리 결혼생활이 꼭 나빴던 것만은 아니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날린 것. 또한 놀란 지혜가 “우리 결혼생활이 꼭 나빴던 것만은 아니라는 말요? 태욱씨 또 내가 맘에 안 들어요? 기분 나빠요? 그래도 내가 노력하고 있잖아요! 그럼 태욱씨도 좀 기다려 줘야죠! 안 그래요?”라고 묻자, 태욱은 “머리 복잡해지지?”라고 초연하게 답하면서도, 심각한 얼굴을 감추지 못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태욱은 형 태진(김정태)과 어머니 정숙(윤소정)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결심을 굳힌 듯 곧바로 지혜를 찾았다. “나 당신한테 할 말이 있는데”라며 “당신하고...이혼하고 싶은데...당신 생각은 어떠니?”라고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힘겹게 이혼을 제안했던 것. 당황스러워하는 지혜에게 태욱은 담담히 “당신한테 마지막 기회야! 이 기회 놓치면 당신 영원히 이 집에서 살아야 돼! 그러고 싶어서 이래? 당신 아니잖아! 그러니까 준비하고 있어! 나 아버지께 당신 보낸다고 말씀 드리고 올 테니까...짐 싸고 있으라고”라며 붙잡는 지혜의 손길도 거부한 채 아버지 만호(전국환)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러 향했다.
 
이날 이태란은 자신의 진심을 남편 김정태에게 간절하게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극중 남편 태진(김정태)의 구속이 기정사실화되자 혜정(이태란)은 두 딸을 데리고 태진과 함께 피크닉에 나섰다. 가정을 지켜야겠다고 굳게 결심한 혜정은 자신이 부회장 자리 때문에 이혼소송을 거두고 돌아왔다고 믿고 있는 태진에게 “내 말 끝까지 들어요! 내 꿈은 회장 부인이었어요”라며 “여자 행복이 뭔지 알아요?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여자는 그저 남편이 돈 잘 벌어다 주고,..자식들 잘 커주면 그거 이상 바라는 게 없어요! 그럴 때가 제일 행복하지...부회장 돼서 남편대신 총알 빗발치는 전쟁터에 나가는 거 별로 행복한 일 아니예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제발...유진 아빠...애들을 생각해요...애들을 망가뜨릴 수는 없잖아요...애들한테는 아무리 그래도 아빠가 필요하다는 거...당신이 지금부터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해요! 그것만 알아주면 돼요...알았죠?”라고 간절히 당부, 그동안 차갑기만 했던 태진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혜가 태욱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혜는 결혼 후 막무가내인 시어머니와 자신의 직업을 인정하지 않는 시댁에 대한 문제로 이혼을 요구해왔던 터. 하지만 도리어 태욱으로부터 이혼 을 제안받자, 황당함과 심란한 모습을 보여 이들 부부의 앞날에 궁금증을 높였다. '결혼의 여신' 마지막 2회는 오는 26, 2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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