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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김범, 리얼한 액션으로 납치 위기 문근영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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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김범(김태도 역)이 일본으로 납치당할 위기의 문근영(유정 역)을 구했다.
 
유정(문근영 분)에게 위협을 가하며 그녀를 납치하려던 일본 상인을 막아선 그가 실감나는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8일 방송에서는 심화령(서현진 분)을 만나기 위해 나갔던 유정이 감감무소식이자 그녀를 찾아 나서는 김태도와, 도자기에 대한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 일본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상인의 제안을 거절하는 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의 여신 정이’ 김범 / MBC
‘불의 여신 정이’ 김범 / MBC
이에 상인은 무사를 대동해 유정을 납치하려 들었고, 그 순간 나타난 김태도가 칼을 빼 들며 그녀를 감쌌다. 이어 벌어진 숨막히는 검투에서 김태도는 압도적인 검술과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사들을 제압했다. 그러나 그들 중 한 명이 몸을 피해있던 유정의 목에 칼을 겨누자 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였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선 칼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김태도는 자신들의 행각이 발각되자 훗날을 기약하며 등을 돌린 일본 상인으로부터 유정을 구했으나 자칫하면 유정을 잃을 뻔한 아찔함에 치를 떨었고,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범은 폭발적인 분노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 에서는 사기장으로 임명된 유정과 그녀에 의해 직위를 박탈당한 후 복수를 다짐하는 이강천(전광렬 분) 부자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자아냈다.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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