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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해피엔딩 종영 '시청률 23.6%' 기록…"예측불허 스토리가 영화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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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권혁찬/ 제작 본팩토리)이 17회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17회 분은 시청률 23.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마지막 회를 통해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첫 회부터 놓치지 않았던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위풍당당 행보를 입증했다.
 
‘주군의 태양’ 마지막 회에서는 주중원과 태공실이 1년 만에 재회, 따뜻한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1년 전과 바뀐 상황은 없지만 서로를, 그리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 것. 성숙해진 두 사람의 달달함이 빛나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자기 자신 밖에 모르던 주중원은 자신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은 태공실의 마음을 알게 된 후 배려심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항상 불안해하고 자존감 낮던 태공실 역시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중원과 태공실이 서로를 이해하며 방공호와 레이더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다시 만나, 가슴 설레는 연인의 시작을 알렸던 것. 운명적 만남이 여러 가지 사건을 가져왔지만 결국 두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게 만든 셈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안방극장에 감동과 재미를 줬던 ‘주군의 태양’이 남긴 것들은 무엇인지 짚어 본다.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 “역시 달랐다!”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의 명불허전 케미 입증
물오른 코믹 연기 ‘로코킹’-깊은 감정도 문제없는 ‘로코퀸’
 
소지섭(So Ji Sub)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연기 변신을 완벽하게 해내며 ‘로코킹’ 수식어를 다는 영광을 얻었다. 주중원 역을 기존에 봐왔던 ‘로코’ 캐릭터와는 다른, 온전한 자신의 캐릭터로 소화해낸 것.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물론 재치 있는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주군표 어록’과 손동작을 유행시키기까지 했다.
 
명실상부 ‘로코퀸’ 공효진(Kong Hyo Jin)은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펼쳐내며 사랑스러움을 넘어선 진솔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다크서클 분장을 감행하는 것은 물론, 꾸밈없이 오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몸을 사리지 않는, 공효진(Kong Hyo Jin)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가 안방극장을 적셨다.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 저력 빛난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
로코믹호러의 새로운 가능성 보여준 참신한 필력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를 접목시키는 ‘로코믹호러(로맨틱코미디 호러)’라는 신 장르에 도전, 눈 뗄 수 없는 색다른 스토리 전개를 보여줬다. 매회 다른 소재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했지만 톡톡 튀는 필력으로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그렸던 것.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끌어 냈다.
 
 
※ 섬세하고 의도된 연출의 위력 진혁PD
로맨틱코미디-호러,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진혁PD는 “스토리와 비주얼이 일치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던 초기의 각오처럼 로맨틱 코미디가 주는 사랑스러움, 호러에서 느낄 수 있는 실감나는 오싹함 모두를 놓치지 않고 살려냈다. 치밀하게 의도된 장면과 조명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것. 한 편의 영화 같은 연출을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서인국(Seo In Guk)-김유리(Kim Yu Ri)-김미경-이종원-최정우 등 출연 배우들의 존재감 있는 연기
화려한 별들에 기대만발…채널 고정
 
‘주군의 태양’에는 ‘절대 악인’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출연 배우들의 존재감 있는 연기가 다양한 갈등을 조성하며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서인국(Seo In Guk)과 김유리(Kim Yu Ri)는 소지섭(So Ji Sub)과 공효진(Kong Hyo Jin)의 사이에 갈등을 불어넣는 최고의 존재감으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소지섭(So Ji Sub)과 공효진(Kong Hyo Jin)을 갈라놓으려던 김미경과 소지섭(So Ji Sub)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종원은 맛깔나는 연기로 밉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소지섭(So Ji Sub)과 공효진(Kong Hyo Jin)을 이어주는 결정적 인물 최정우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또한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던 김용건- 황선희, 유쾌함을 담당한 박희본-이재원 역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활약했다.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소지섭(So Ji Sub)-공효진(Kong Hyo Jin)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 전에 없던 새로운 귀신들의 향연
무섭기보단 상상력 자극하는 특별한 표현력
 
호러 장르가 가미된 ‘주군의 태양’은 다양한 귀신들을 실감나게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극의 적재적소에 등장, 소지섭(So Ji Sub)과 공효진(Kong Hyo Jin)의 사랑을 이어지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도 맡았던 것. 특히 그동안 많이 봐왔던 전형적인 이미지의 귀신에서 탈피, 새롭고 신기한 느낌의 귀신들을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섬세한 특수 분장에 CG로 완성도를 높이며 신선한 재미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군의 태양’이 마지막을 알렸다”며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좀 더 신선한 작품을 보여주고자 배우들과 제작진이 밤잠을 아껴가며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는 ‘상속자들’이 오는 10월 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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