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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 하나뿐인 방공호의 ‘기억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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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공효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려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권혁찬/ 제작 본팩토리) 13회 분은 시청률 15.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주군의 태양 / SBS
주군의 태양 / SBS
이날 방송에서는 주중원(소지섭)이 기억상실증을 앓게 돼 시선을 끌었다. 혼수상태였던 주중원이 극적으로 깨어났지만 태공실을 만난 순간부터의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한 것. 그런 주중원의 모습에 눈물짓는 태공실의 애처로운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애달프게 만들었다.
 
주군의 태양 / SBS
주군의 태양 / SBS
극중 주중원은 태공실을 구하려 나서다가 상처를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 주중원의 영혼을 보게 된 태공실은 “자기가 죽은 줄 알고, 나한테 인사했어요..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죠.. 난 볼 수는 있어도 죽은 사람을 부르는 건 못해요”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중원을 살리기 위해 고민하던 태공실은 일전에 봤던 영매사를 찾아갔고, 모종의 계약을 통해 주중원의 영혼을 돌아오게 했다.
 
특히 주중원은 깨어나긴 했지만 태공실을 만난 순간부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주중원의 영혼을 부르기 전 “모든 순간이라고 했어요. 태양, 당신을 환하게 봤던 모든 순간. 이 목걸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의미가 지워진다는 거에요”라는 영매사의 말이 증명됐던 것. 주중원은 태공실을 탓하는 성란(김미경)에게 “뭘 따라갔다는 거에요? 누구 말 하는 거에요?”라며 “나 왜 이래요. 나 진짜 벼락 맞았어요?”라고 물어 곁을 지키던 모두를 놀래게 만들었다.
 
주군의 태양 / SBS
주군의 태양 / SBS
이어 퇴원한 주중원은 차희주(한보름)와 관련된 상처를 극복, 난독증도 치료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태공실은 눈앞에서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자신이 운영한 쇼핑몰 ‘킹덤’에 출근하던 도중 태공실과 마주쳤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은 물론 자신이 만들어준 태공실의 사무실을 방문하고도, 또 태이령(김유리)이 마련한 자리에서 태공실을 마주하고도 여전히 기억하지 못한 것. 태공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왠지 모를 찜찜함을 느끼는 주중원과 그런 주중원을 위해 곁에서 떠날 각오를 다지는 태공실의 힘겨운 사랑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달아오르게 했다.
 
주군의 태양 / SBS
주군의 태양 / SBS
그러나 주중원은 태공실과 같은 고시텔에 사는 승모(이도현)와 승준(홍은택)의 말에 뭔가를 느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키웠다. 그동안 성란의 부탁으로 석철(이종원)과 귀도(최정우) 등 모든 사람들이 태공실의 존재에 대해 쉬쉬 해왔던 상황. 승모와 승준이 “공실이 누나한테 특별한 사람이라고 했잖아요”라며 “공실이 누나요. 우리 고시텔에 사는 태공실 누나. 태양이요”라고 말하자 주중원은 아련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 한 걸음에 태공실을 찾아가 “폭풍우치는 밤에. 그 책에서 둘이 서로 알아보는 암호야. 당신 나 알지. 너 누구야?”라며 “너가 태양이야?”라고 물어 기억이 돌아올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주군의 태양 / SBS
주군의 태양 / SBS
그런가하면 이날 귀도의 비밀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차희주-한나브라운(황선희) 쌍둥이 자매의 외삼촌이었던 것. 강우가 차희주와 한나브라운이 ‘100억 납치 사건’의 공범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하자 귀도는 서둘러 한나를 찾아 영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도가 정말 ‘100억 납치 사건’과 쌍둥이 자매의 관련성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나브라운이 주중원의 곁을 맴돌아 이목을 끌었다. 태공실과 주중원의 추억의 상징물인 동화책이나 목걸이를 자신의 것인 양 행동하는 모습이 담긴 것. 한나브라운의 의도가 무엇인지 오는 25일 방송되는 ‘주군의 태양’ 14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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