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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지난 해 11월 결혼…“설탕처럼 달콤하고 소금처럼 짭짤하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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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인 한비야가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따르면 한비야는 지난 11월 10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현장에서 함께 일하며 멘토·멘티로 서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비야-안토니우스반쥬드판/ 온라인 커뮤니티
한비야-안토니우스반쥬드판/ 온라인 커뮤니티
 
월드비전 관계자는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친구만 모여 조촐하게 치러졌다. 답례품이 설탕과 소금 세트였는데 설탕처럼 달콤하고 소금처럼 짭짤하게 살겠다는 의미라고 한다”고 전했다.
 
긴급구호 전문가인 두 사람은 최근의 남북 관계와 관련해 북한에서 국제 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면 한걸음에 달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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