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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성훈, 캠핑장 수돗가에서 현대판 연이와 버들도령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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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혹독한 겨울 날씨에 겨울 캠핑을 떠난 이들이 있다.

19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덩사마 이미지를 쇄신한 성훈이 오래간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운 겨울날 캠핑을 떠난 헬스장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추운 겨울날 야외에서 관장님의 지시로 의자에 앉지도 않은채 고기를 구워 먹었다.

날씨만큼 혹독한 훈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성훈은 고기를 구워 먹던 도중 야채를 씻기 위해서 캠핑장 수돗가를 찾았다.

너무나도 매서운 날씨에 찬물로 상추를 씻는 성훈의 모습은 마치 연이와 버들도령에서 새엄마의 말도 안되는 요청으로 겨울날 산딸기를 따러 가는 연이의 모습과 같았다.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쳐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쳐

추운 손을 호호 불어가며 상추를 씻던 중 수돗가에서 발견한 글귀가 눈에 띄었다.

바로 뜨거운 물이 나온다는 안내문이었다.

겨울에는 캠핑장에서 따뜻한 물이 나온다는 것을 모르고 시린 손을 끌어안고 계속해서 상추를 씻던 성훈을 위로한건 갑자기 날아든 비둘기 한 마리 뿐이었다.

이 비둘기는 성훈이 수돗가를 벗어나 헬스장 식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을때도 성훈을 따라 함께 날아들어 성훈과 비둘기의 우정을 암시함을 알렸다.

MBC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23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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