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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투깝스’ 종영 아쉬움 SNS 통해 전해…“스물 다섯의 이혜리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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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혜리가 ‘투깝스’ 종영 아쉬움을 SNS를 통해 전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MBC ‘투깝스’ 종영 관련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더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혜리는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이제야 몇 글자 적어볼까 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늘 응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고, 옆에 있어줘서 큰 힘이 됐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올해 데뷔한 지 8년 차에 들어선 혜리. 그는 “스물다섯의 이혜리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수줍게 덧붙이기도 했다.
 

혜리/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혜리/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하 혜리의 편지 전문.
 
사랑하는 우리 팬 여러분.
 
정말 정말 오랜만이죠. 잘 지냈어요?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리진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저는 아주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이제야 몇 글자 적어볼까해요. 일단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고마워요.
 
늘 응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고, 옆에 있어줘서 큰 힘이 되었어요.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어요.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어느덧 데뷔한 지 8년차가 되었어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오랜시간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여러분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고민도 늘어난 것 같아요.
 
올해는 더 열심히 해볼게요! 스물다섯의 이혜리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러니까 함께 달리려면 여러분들 건강 잘 챙겨야해요. 밥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많이 그립고, 보고 싶어요. 어서 빨리 만나요 우리.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요. 고맙다는 얘기 전하고 싶어서, 제 마음이 전해졌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끝으로,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또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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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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