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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 잔액 1위는 빗썸 주거래 농협은행…가상화폐거래소 계좌수 1위는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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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빗썸 등 가상화폐 취급업자(거래소)에 거래 계좌를 가장 많이 내준 금융기관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가상통화 취급업자 관련 은행 계좌 수 및 예치금액’을 보면 지난해 12월12일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가 개설한 계좌 수는 우리은행이 총 3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은행 30개, 신한은행 24개, 국민은행 18개, 산업은행 3개, 농협은행 2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은 총 17개사이지만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 계약을 맺고 있는 곳은 이들 6개사가 전부다.
 
예치 잔액의 경우 가상화폐 거래 계좌 수가 2개에 불과한 농협은행이 총 785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박용진 의원실
사진=박용진 의원실
 
농협의 경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주거래 은행인 만큼 계좌 수는 가장 적지만 예치 잔액은 가장 많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개인 가상계좌 수는 수백만 좌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협은 또한 코인원의 주거래은행이기도 하다.
 
농협은행 다음으로 계좌 잔액이 많은 곳은 기업은행(4920억원)이었다. 기업은행은 업비트의 주거래은행이다. 이어 국민은행(3879억원), 신한은행(2909억원), 우리은행(642억원), 산업은행(45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은행은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제공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관련 후속 조치로 본인 확인된 거래자의 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가 같을 때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기존에는 A은행 가상계좌를 사용하는 투자자라도 B은행과 계약을 맺은 가상화폐 취급업자를 통해 거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투자자가 B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어야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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