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지난 18일 가요계의 아름다운 별이 졌다.
만 27세. 아직 창창한 나이에 세상과 작별한 그는 지금은 비소로 조금 편안해졌을까.
종현은 과거 인터뷰에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행복해야죠.. 행복해지려고 노력 중이이에요”라고 답했다.
또한 자고 있던 엄마와 누이를 깨워 행복하냐고 묻고 행복하다는 대답에 자신도 행복하고 싶다고 울부짖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에게 행복은 왜 그렇게 어려웠던 걸까.
사람들은 ‘모든걸 다가진 스타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 ‘배가 불렀다’ 쉽게 말한다. 하지만 종현에게는 그 쉬운 것이 가장 어려웠을지 모른다. 그는 남들 다 하는 그 사소한 행복을 찾기 위해 혼자 외롭게 싸웠다.
그가 남겨둔 SNS를 보면 그 치열한 흔적들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그는 팬들이 전해준 플랜카드들을 SNS에 종종 올리곤 했다. 그 안에는 ‘편하게 오래 보자 우리’,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우리 서로 먼저 놓지 말자’, ‘응원할게 지금처럼’ 등의 희망 가득한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이는 그가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은 아니었을까.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26 14: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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