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SM ☆들의 애도 물결 ‘키·온유·태민·태연·서현까지’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빛나던 샤이니에서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故 종현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끝내 숨졌다.
 
갑작스러운 동료 가수의 죽음 선택. 같은 SM 소속사 식구들도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같은 멤버였던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을 향해 보내는 장문의 편지 한 장을 게재했다.
 
키는 “형 나 기범이야. 오늘 형을 보내고 왔는데 아직 믿기직 않는다”는 말을 시작으로 “그동안 외로웠을텐데 동생으로써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 해 미안해”라는 안타까운 말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형 없는 시간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볼께. 우리 다시 만나게 될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의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라고 고인을 그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다른 샤이니 멤버 온유도 “당신이 누구이든 무얼하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 한가지만 기억해주십시오. 그 누군가는 당신을 당신보다 사랑합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태민은 “종현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종현의 사진과 해당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런가 하면 소녀시대 태연은 “잘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컵 다 하고 찍은사진. 핑크로 다 맞춰입고 론리부르던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종현과 활동했을 당시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밝은 미소만 띄고 있어 더욱 세간을 안타깝게 했다.
     
서현 또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 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 따듯한 마음을 가진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어”라고 가슴 아픈 메시지를 남겼다.
 
소속사 식구들을 넘어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의 종현을 향한 애도는 한동안 계속됐다. 이만봐도 고인이 생전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었다.

이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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