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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과거 태극기 집회 폭력에 눈물 쏟아 “제가 사랑하는 태극기로 때리니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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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특히 류여해 위원은 반감을 드러내는 참가자가 휘두른 태극기에 맞고 울음을 터트렸다.  류여해 위원은 지난 10월 페이스북에 개인 생방송을 했다.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친박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류여해 위원은 친박 집회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녹록지 않았다. 류여해 위원 주변으로 친박 집회 참가자들이 몰렸고 이들은 “여기 왜 왔냐”, “배신자”라고 소리쳤다. 이에 류여해 위원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해보시라”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참가자가 휘두른 태극기의 깃봉에 목덜미를 맞았다. 
 
류여해 의원은 “때리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항의했고, 이내 눈물을 보였다. 류여해 의원은 울먹거리면서 “제가 할 테니까 뭘 하면 될지 얘기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우는 장면을 셀카로 계속 촬영했다. 
 

류여해 페이스북
류여해 페이스북
 
류여해 위원은 집회 참여 다음 날인 22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태극기 집회 참가기를 올렸다. 그는 “어떤 경우도 태극기가 폭력에 사용되는 부끄러운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이는 애국당에서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태극기에 맞았던 상황도 자세히 묘사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랑 (박근혜 전 대통령을)탈당시킨 네가 여기 왜 왔냐고 (사람들이 소리쳤다)”면서 “저는 묵묵히 걸었다”고 했다. 이어 “그 순간 군중으로 저를 포위했다”면서 “그때는 이미 늦었다. 저를 반기는 분과 욕하시는 분이 뒤섞였다”고 했다.
 
또 그는 한 참가자가 자신을 향해 태극기를 내리쳤고, 얼굴을 살짝 맞았고 이후 다른 사람이 태극기를 휘둘러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동지가, 태극기 동지가 동지에게 총을 쏘니 그것도 제가 사랑하는 태극기로 저를 때리니 아팠다”면서 “전장에서도 적의 사절은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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