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민재산 되찾기 국민운동본부는 속칭 ‘플랜다스의 계’(플란다스의 계) 실행에 대한 각오가 담긴 발표문을 전했다.
그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문제로 논란을 빗고 있는 다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재산을 되찾아주기 위해 해당 운동을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랜다스의 계(플랜+다스+계)인 것.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늘(당시 10월 25일) ‘국민재산 되찾기 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며, 국민과 함께 부정축재 재산을 되찾을 것을 다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부도덕한 권력에 맞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촛불 혁명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지만 적폐는 넓고 갈 길은 아직 멉니다. 무엇보다 부정축재 재산을 낱낱이 몰수해 적폐의 뿌리를 뽑지 못한다면 또다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정농단 세력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박정희부터 박근혜, 최태민, 최순실로 이어져온 국정농단 세력과 이명박, 전두환 전 대통령 적폐세력의 부정축재 은닉재산이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외의 애국시민들에 의해 적폐의 뿌리인 부정축재 재산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재산 되찾기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이제 국민재산을 되찾기 위해 촛불시민들이 다시 나서고자 합니다.
먼저, 최순실 일가의 불법 축재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올해 내에 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최순실 재산 몰수는 정의와 불의의 문제입니다. 진보와 보수, 여당, 야당을 가리지 않고 정의에 따라 주십시오. 국민들의 뜻에 따라 주십시오.
국민운동본부는 가장 먼저 최순실 재산몰수법 제정을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독재자와 사기꾼에 의해 빼돌려진 국민들의 피땀을 되찾는데도 주목할 것입니다.
최근 ‘다스는 누구의 것입니까?’라는 국민적 의혹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MB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활용하여 차명으로 불법 재산을 축재하고 비자금을 조성 은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MB의 비자금과 은닉재산이 BBK 주가조작 등 불법행위에 연관된 정황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의 은닉재산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서부터 성역 없는 적폐청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민운동본부는 전두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차명 재산을 밝혀내고 이를 몰수하기 위한 국민운동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합니다.
촛불을 들었던 마음으로 국민재산 되찾기 국민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촛불이 광장을 가득 메우지는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갈망이 광장을 촛불로 메우고 국민을 배신한 권력을 응징했습니다. 국정농단, 적폐세력의 부정축재 재산은 국민이 피땀으로 일군 소중한 국민의 재산입니다.
국민운동본부는 부정축재 재산을 낱낱이 밝히고 환수하는 것이, 정의를 세우고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부터 묵묵히 전진할 것입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부정축재 재산을 반드시 환수하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다시 세우고자 다짐하며 아래와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국회가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을 올해 안에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
하나,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이명박 전대통령 등 적폐세력의 불법축재 재산의 규명과 몰수를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
하나,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는 범국민운동을 가장 평화롭고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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