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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PD, 故 김주혁 부고 비상연락망 논란에 “해결책 철저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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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PD가 故 김주혁의 부고를 정준영에 늦게 전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범진 CP, 민선홍 PD와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강남, 라붐 솔빈, 김환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체 불가한 정글의 아이콘이자 족장인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도중 부상을 입고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러던 김병만이 4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으로 복귀했다.
 
김병만의 복귀 무대가 된 34기 병만족의 생존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랜드’다.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로, 가는 여정만 30시간이 넘는다. 또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십 개의 지하 동굴, 거대 싱크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 열대 우림 등 인적이 닿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다양한 정글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섬이다. 이곳에서 병만족은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거스를 수 없는 잔인한 양면성을 제대로 겪을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정글의 법칙’ 측은 평소 故 김주혁의 절친한 동생이었던 정준영에게 현지 상황 문제로 부고 소식을 사망이 이틀 지난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에 전한 바 있다.
 
비상연락망 논란에 대해 민선홍 PD는 “‘정글의 법칙’ 촬영 시 제작진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안전이다. 안전을 위해서 한국에서부터 많은 준비를 한다”며 “현지에서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안전이며 요소 중 하나가 비상연락망이다. 후발대 촬영 당시 얘기들이 있었는데 그 당시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나면서 한국과 유·무선, 인터넷 연락이 아예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항상 갖고 다니는 게 위성전화다. 위성전화는 발신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신을 할 수 없어서 비상연락망 얘기가 나왔다. 그 점에 있어서 촬영 이후 제작진과 스태프들 모두 모여서 어떻게 좀 더 비상연락망과 안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지 회의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굉장히 열심히 준비 중이다. 다시는 걱정 안 끼치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후발대인 정준영의 모습은 선발대 분량 이후 추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도 선발대 멤버만 참석했으며, 후발대 방송분은 현재 편집 중이다.
 
지난 2011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은 현재 7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강조하는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말처럼 비상연락망과 안전 문제가 보완된다면 10주년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대인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강남, 라붐 솔빈, 김환, 씨엔블루 이종현, 갓세븐 JB를 비롯해 후발대인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최병찬이 출연을 앞두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12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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