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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기자단 단체 보이콧 ‘천둥 번개 치는 서울 날씨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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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2017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현장서 기자들이 보이콧에 들어갔다. 이유는 서울 날씨 때문.
 
25일 오후로 접어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며 중부에는 비가 내렸다. 특히 서울은 천둥 번개까지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도 앞서 “이날 중부에는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가 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이날 열리기로 한 2017 청룡영화상도 날씨에 영향을 받았다.
 
악천후 날씨에도 2017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포토월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렸다. 현장을 뒤덮은 구름에 취재 온 사진·영상기자들이 내부 오픈을 강력하게 요청, 하지만 주최측에서 야외행사를 강행했다.
 
기자단은 천둥 번개가 동반된 궂은 날씨에 대한 대처 부족과 더불어 레드카펫 행사장 마저 언덕위에 위치해 있어 취재를 하는데 위험하다는 판단에 보이콧을 결정한 것.
 

2017 청룡영화상/ 최시율 기자
2017 청룡영화상/ 최시율 기자
 
이에 뒤돌아선 기자들, 뒤늦게 주최측에서는 내부를 오픈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늦은 결정이었다.
 
특히 이미 내부에도 포토월이 지어져 있는 상태였으나, 주최측은 기자들이 움직이자 뒤늦은 결정을 했다는 점이 현장 기자들 발목을 잡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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