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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시절 실세…무기거래 주도”(김어준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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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김관진 전 장관 석방이 법리적 판단 이외에 어떤 사유가 있을 수 있느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주진우 기자가 의혹을 제기했다.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진우 기자는 “석방 이유가 댓글 관련 서류에 수백 차례 결재만 했을 뿐, 지시가 없었다는 것인데, 상명하복의 군 특성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석방 이유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범죄행위에 대한 결재는 확실한 이행지시, 즉 명령을 의미합니다. 군에서는 특별히.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오른팔, 그러니까 신광렬 형사수석부장판사가 직접, 이 분 정말 막후실력자입니다. 이 분이 직접 커밍아웃을 해야 할 만큼 법원은 안팎에서 다급하고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라며 김관진 전 장관의 석방을 둘러싸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인사들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김관진 전 장관이 이 구속되자 보수세력의 코어가 직접 움직였습니다. 특별히 이명박 전 대통령 진영에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김관진 전 장관이 8년 넘게 국방부 청와대에서 무기거래를 진두지휘한 사실상의 정점이라는 데서 찾고 싶습니다. 록히드마틴, 그리고 사드의 국내반입, 그리고 무기거래의 숨은 계좌. 이 부분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 김관진 전 장관이었습니다”라며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물론이며 이명박 정부 시절 무기거래에서 김관진 전 장관이 핵심 인물이었기에 결사적으로 그를 석방하려는 노력을 이명박 전 대통령 진영이 움직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김어준 / 사진=뉴시스
주진우-김어준 / 사진=뉴시스
 
주진우 기자는 “이번에 김관진 전 장관이 구속된 사유는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주범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으나 검찰이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무기관련 거래내용이었다”라며 의혹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관진 전 장관이 무기사업과 관련해서 입을 열 경우 보수, 그러니까 대한민국 보수의 뿌리가 통째로 뽑힐 거라는 위기감이 있었던 것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라며 김관진 석방의 배경에는 무기거래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될 경우 보수 전체가 위기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관진 전 장관은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도 근무했었다.
 
주진우 기자는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지난 1월과 3월에 미국에 급히 방문했고 사드배치를 앞당겨달라 요청하면서 뒤에서는 여러 다른 방산업체와 관련된 작업에 있었다는 미국정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있다”고 밝혔다.
 
김관진 전 장관이 록히드마틴과 특히 밀접한 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미국에서도 그런 혐의를 두고 관계당국이 들여다보고 있고, 검찰도 그런 의혹을 가지고 있다는 것.
 
8년간 무기사업의 핵심요직에 있던 김관진 전 장관이었기에 이명박 정부 시절 요직인사들이 김관진 전 장관 석방을 위해 움직였다는 의혹이다.
 
또한 무기사업 외에도 김관진 전 장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2012년 대선 때 서울고 동문 원세훈 전 국정원장하고 짝을 이뤄 대선에 본격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진우 기자는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에 김관진 전 장관은 김용판 전 서울청장과 더불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4인방, 그러니까 지금 문제 된 구속된 전원과 이춘상 씨하고 직접 소통한 거의 몇 안 되는 인물이었어요. 김관진 전 장관은 정윤회 씨가 형님으로 모시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정유라 씨가 증언하기도 했었죠”라며 김관진 전 장관이 이명박 정부시절은 물론 박근혜 정부에서도 실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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